안녕하세요. 조신한극락조6입니다.
한 번 가보셔요. 이번에 남편 부탁을 들어주면 언젠가 내 부탁도 들어주겠거니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별 흥미가 없어하는 분들에겐 캠핑은 지저분하고 춥고 불편한 나들이인 건 이해해요. 그치만 그런 내키지 않아 하는 티를 내지 않고 빈말으로도 같이 나오니 재밌네와 같이 말해주면 남편은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캠핑가기 싫어하는 와이프를 데려오느라 이런저런 준비도 하고 기대도 했을텐데 그런 말 한마디가 많은 힘이 될지도 모를 일이죠. 그런 다음에 다음엔 날씨 좋은 따뜻한 날에 가자 얘기하면 더 잘 들어주지 않을까요.
그저 교외나 근처 산으로 잠시 나갔다 오는 캠핑일 뿐이지만 의도적으로 새롭고 낯선 경험을 하는 것이 질문자님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영어로는 Get out of your comfort zone이라고들 하죠? 다들 나이가 들수록 항상 하던 익숙한 곳에만 가고 하던 일만 하려고 합니다. 사소하지만 은근히 가기 싫던 동네 식당에 도전해보는 것, 캠핑을 가보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저는 그럴때마다 작게 작게 느끼고 배우는 점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