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좋아했던 친구랑 다시 친구로 지낼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몇 달 전 제 친구를 통해 저희 반 남자애가 저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알고보니 한 달 전부터 저를 좋아하고 있었고, 제 친구한테 제 마음을 물어봐달라고 얘기했던 거였어요. 저는 너무 갑작스럽기도 하고 아직 그 친구에 대해 이성적인 호감이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어요. 그 이후 그 친구의 행동이 하나하나 신경쓰이기 시작했고 저를 좋아하는 게 티가 났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그 사이 디엠도 하고 학교 쉬는 시간에 얘기도 많이 하면서 설레기도 하고 제 마음이 헷갈린 적도 많아요. 그렇게 기말고사를 신경쓰이는 마음으로 마치고 기말고사가 끝난 후, 다른 친구를 통해 문자가 왔어요. 그 남자애가 저한테 자기랑 연락하고 지낼 생각이 있냐고 물어봐달라 했다는 내용이었어요. 제 입장에서는 그 남자애가 좀 마음을 떠봐달라고 한 시기도 그렇고 그 날도 그렇고 저랑 속도가 안 맞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호감이 가려고 할 때마다 깨지게 하는 모습들을 보여줘서 저는 그냥 편한 사이로 지내고 싶다고 전해달라고 했어요. 그 후 어색한 2주의 시간이 지나자 저는 남자애랑 친구로는 지내고 싶은 마음에 이기적인 걸 알지만 먼저 문자를 보냈어요. 그 때 편한 사이로 지내고 싶다고 한 거 진심이다, 갑작스럽게 연락해서 미안하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 보냈더니 그 남자애가 자기도 편한 사이로 지내고 싶은데 시간을 더 줬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방학식날까지도 말을 못 하고 지내다가 그 남자애가 방학 잘 보내라고, 1주동안 말 못 걸어서 미안하다고 보냈어요. 그렇게 여름방학도 끝나고 이제 개학을 한지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 친구는 제가 근처에 가면 피하고 제가 앞에 앉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도 저를 절대 쳐다보지 않았어요. 제 친구를 통해서 걔도 분명히 저랑 다시 친구로 지내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들었는데 소심해서 그런건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어제 인스타 스토리에 드라마에 나오는 순애 남자 역할들이 나오는 릴스를 공유했는데 마지막에 친구로 지낼 수 없다고 말하는 내용이 나왔는데 이건 제가 너무 과대해석하는 거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친구랑 다시 편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과 같이 사람을 좋아하는 감정이라는 것이 고1이시라면 아직은 많이 서툰시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어색하고 마음이 복잡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편안한 친구 사이로 돌아갈 가능성이 충분하게 높다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자연스럽게 그 친구와의 관계를 이어나가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인연이라면 시간이 지난뒤 호감이 생기실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