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껍질이 벗겨지는 원인은 무엇 때문일까요?
수십년 전에는 손가락 껍질이 벗겨지는 일이 잦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런 적이 없어서 당황스럽네요.
손가락 껍질이 벗겨지는 원인은 무엇 때문일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손가락 껍질이 벗겨지는 현상은 다소 불편하고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 해 동안 문제가 없었다니 갑작스러운 변화가 더욱 의아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건조한 피부입니다. 날씨가 건조하거나, 습도를 조절하지 않는 환경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피부의 수분을 잃어버리기 쉬운데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손가락 같은 부위부터 껍질이 벗겨질 수 있습니다. 또한, 무의식적으로 손을 자주 씻거나 뜨거운 물을 많이 사용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알레르기나 자극물질에 노출된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제나 비누, 또는 다른 화학 물질에 접촉했을 때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죠. 또한, 아토피 피부염이나 손발톱 주위염 같은 피부 질환이 손가락의 피부를 손상시키면서 껍질이 벗겨지는 현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부족으로 인해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B나 D의 결핍은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죠. 이러한 원인들을 고려해보시면, 질문자분의 상황에 적합한 이유를 좀 더 좁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손가락 껍질이 벗겨지는 현상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지만, 그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피부 건조증이 있으며, 특히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거나 날씨가 건조할 때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서 손끝부터 벗겨질 수 있습니다. 잦은 손 씻기, 세제나 화학 제품 사용,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 사용도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켜 껍질이 벗겨지게 할 수 있죠
또 다른 가능성은 접촉성 피부염이나 아토피 피부염, 손 습진 같은 피부 질환입니다. 과거에 비슷한 증상이 자주 있었던 것을 보면 체질적으로 피부가 예민할 수 있으며, 최근 다시 증상이 나타난 것은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또는 새로운 환경 자극 때문일 수 있어. 비타민 B3(니아신), B7(비오틴), A 등의 결핍도 피부의 탈락 현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벗겨짐이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에서 생기고 가려움, 갈라짐, 붉어짐, 통증 등이 동반된다면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 건조로 인한 문제라면 수분 크림이나 보습제, 장갑 착용 등으로도 개선이 가능하지만, 습진이나 알레르기성 원인이라면 별도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