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용도에 따라 다르게 잡는 편입니다. 문서 작업과 웹서핑, 영상 시청 위주라면 요즘 컴퓨터는 성능이 넉넉해서 칠팔 년은 무리 없이 씁니다. 반면 최신 게임이나 영상 편집, 삼차원 작업을 하신다면 사오 년 정도면 체감 성능이 떨어지기 시작하지요. 다만 통째로 바꾸기보다 부분 업그레이드가 훨씬 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저장장치가 아직 하드디스크라면 에스에스디로만 바꿔도 체감 속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램이 팔 기가라면 십육 기가로 늘리는 것도 비용 대비 효과가 큽니다. 이 두 가지로 삼사 년은 더 버틸 수 있어요. 반대로 완전 교체를 고려할 시점은 이렇습니다. 첫째, 메인보드가 낡아 씨피유나 램 규격 자체가 단종된 경우. 둘째, 윈도우 최신 버전 지원이 끊긴 경우. 셋째, 파워서플라이 노후로 잦은 다운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참고로 파워와 쿨러 먼지 청소, 서멀구리스 재도포만 해줘도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가 줄어 수명이 꽤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