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겨울철 차 시동이 꺼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며칠 전 차의 시동이 꺼지는 일이 있었는데요.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워 질문 올려봅니다.
차는 10년정도 된 주행거리 약 15만km의 소나타(휘발유)입니다. 사건 발생 주간에 기온은 야간에 영하 -5도에서 주간에 영상 15도 정도였습니다. 이 사건이 있기 전에 차량 이상이 있었던 적은 없었고, 주기적으로 점검을 받았습니다.
사건이 있기 이틀 전 왕복 300km 고속도로 주행을 하고 주유를 했습니다.
하루 전에는 시내 주행을 약 30분 가량 했습니다.
사건 당일 차는 빌라 1층에 주차되어 있었고, 낮에 차에 짐을 싣기 위해 잠시 위치를 이동시켰다가 다시 같은 자리에 주차를 했습니다. 이 때까지는 이상 현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저녁에 타지로 이동하기 위해 차에 탑승해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걸었는데, 엔진룸에서 소음과 함께 차랑에 진동이 발생하며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RPM게이지는 1~2사이로 상승하는 게 보였고, 계기판에 경고등은 전부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이런 적이 처음이라 고장일까 걱정이 되었지만 몇 번 더 시동을 시도했는데, 5회 정도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배터리 문제로 시동이 잘 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고, 주행을 하면 괜찮아질 것으로 판단해 빌라 주차장->골목길->대로->고속도로로 주행을 하기 위해 차를 골목길로 서서히 진입시키고 있었습니다.
주차장 입구와 골목길이 좁아 엑셀은 밟지 않고 브레이크 조작만으로 차의 절반이 골목길에 진입했고, 이제 핸들을 돌리고 액셀을 밟으려고 하는 시점에 차의 시동이 꺼졌습니다. 브레이크를 밟고 다시 시동을 걸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계기판도 켜지지 않고 차에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차를 움직이면 안 되겠다고 판단해 차를 주차 상태로 놓고 보험사에 연락을 했습니다.
10분 뒤 보험사 인력이 오셨고 우선 시동을 걸어 보았는데, 아무 조치 없이 시동이 바로 걸렸습니다. 엔진룸을 열어보았는데 이상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고 계기판도 모두 정상이었고, 시동을 2회이상 껐다가 다시 걸었음에도 잘 걸려서 주행 중 경고등이나 기타 이상이 있으면 다시 연락하기로 한 뒤 근처에서 잠시 시운전을 하고 별다른 이상이 없어 130km 가량을 주행해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사건 이후 이틀이 지났는데 시동이 문제 없이 걸리고 차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이라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에 문제가 있었나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그런데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왜 시동이 걸리고 차가 움직이던 중에 시동이 꺼졌나 하는 것입니다. 차를 움직이면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면 배터리 방전일 것이나, 시동이 걸렸다가 차량이 이동하는 중에 꺼진 점, 약 10분 후 아무런 조치 없이 다시 시동이 걸린 점 등이 이해가 되지 않아 혹시나 다시 주행 중에 시동이 꺼질까 하여 신경이 쓰이고 차에 대한 걱정이 가시지가 않습니다.
연휴가 끝나면 차 점검을 받으려 하는데요. 점검도 점검이지만 차량에 이상이 생긴 적이 처음이라 불안하기도 하고, 원인을 알고 싶습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겨울철이라 예열이 되도록 시동을 acc->start->on으로 천천히 걸어보라고도 하는데요. 차의 구조나 시동 방식에 관해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이 현상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 설명이나 몇몇 가능성이라도 제시해 주신다면 차량 점검 및 운행에 참고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겨울철 차량 시동 꺼짐 현상은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배터리 전압이 낮아졌거나 알터네이터 문제로 주행 중 충전이 원활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연료 펌프나 점화 플러그 노후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연료 공급이나 점화가 불안정했을 수도 있습니다. 차량이 10년 정도 되었고 주행거리가 있는 만큼 정비소에서 스캐너 점검을 통해 정확한 고장 코드를 확인하고 배터리와 발전기 상태를 먼저 체크해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점검 받으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