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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는 왜 자꾸 생기는 건지 알고 싶어요
요즘 러브 버그 때문에 또 다시 골치가 아픈 걸로 알고 있는데요 작년에 거의 다 사라진 걸로 알고 있었는데 또다시 나타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러브버그는 성충으로 살아있는 기간이 고작 3~7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짝짓기를 끝내면 곧바로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하기 때문에 우리 눈앞에서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는 것입니다.
하지만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유충)들은 낙엽이 쌓인 흙 속이나 습한 수풀 아래 숨어 약 1년 동안 땅속의 썩은 유기물을 먹으며 자라납니다. 그러다 봄을 지나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고 습도가 높아지는 6~7월 초여름이 되면, 땅속에 있던 수천만 마리의 애벌레들이 일제히 성충으로 번데기를 벗고 지상으로 날아오르기 때문에 매년 이맘때마다 대량 출몰하게 됩니다.
러브버그가 자꾸 많이 생기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기후 변화 (이른 무더위와 습기): 기온이 일찍 오르고 비가 자주 오면서, 유충들이 한 번에 부화하기 좋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도심 유인 요인: 산(특히 경기·서울 북부 지역)에서 부화한 후, 도심의 자동차 열기, 배기가스, 밝은 불빛, 아파트 외벽에 끌려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몰려듭니다.
천적 부족: 도심에는 새나 거미 등 천적이 적어 개체 수가 빠르게 늘어납니다.
러브버그가 해마다 다시 나타나는 이유는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국내에 정착해 자연적으로 번식을 반복하기때문입니다.
겨울에는 알이나 유충 상태로 땅속에서 지내다가 기온이 올라가는 초여름이 되면 성충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가 따뜻해지고 습한 날씨가 늘어나면서 러브버그가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또 국내 생태계에서 천적이 아직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개체 수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번식력도 강해서 한 번 대량 발생하면 매우 많은 수가 한꺼번에 보이게 됩니다.
러브버그가 다시 나타난 것은 새로 유입된 것이 아니라 이미 국내에 정착한 개체들이 계절에 맞춰 다시 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외래종 곤충은 처음 몇 년간 개체 수가 급증한 뒤 천적이 늘어나고 생태계에 적응하면서 점차 안정되는 경우도 있어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하루빨리 천적이 등장했으면 좋겠는 바람입니다.
작년에 개체 수가 줄어든 것처럼 보였더라도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며, 유충 상태로 토양 속에서 살아남아 다음 해에 다시 성충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최근에는 기온 상승, 따뜻한 겨울, 높은 습도 등 환경 조건이 맞아떨어지면서 개체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