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부촌이었던 강북을 두고 강남을 개발하게 된 이유는 뭔가요?
현재 서울의 부촌이라고 하면 강남 지역에 대부분 있습니다. 그러나 강남 개발 이전에는 강북이 부촌이었는데 전통적 부촌이었던 강북을 두고 강남을 개발하게 된 이유는 뭔가요?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강남 개발은 1970년 11월 양택식 서울시장이 발표한 남서울 개발계획에 의해 그 윤곽이 잡혔습니다. 남서울 개발계획은 영동지역에 60만 명이 거주할 신시가지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고, 효과적인 인구 유치를 위해 한국전력 등 당시 국영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을 세우고 정부의 종합청사 일부를 강남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새 청사를 짓고 근무인원을 수용할 주택용지를 확보하였습니다.
학교 시설도 대거 이동하였는데, 강북의 유수한 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서울교육대학 등이 이전하였고, 고등학교의 이전은 영동지역 개발을 부추기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교육열이 높은 한국의 부모들은 우수한 고등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해 사회 제반 시설이 채 갖추어지지 않은 강남으로 이사를 감행했고, 이른바 8학군의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강남의 인구가 늘면서 강남과 강북 간 교통문제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하철과 다리 건설을 통해 해결해나갔고, 방사형으로 계획되어 있던 지하철 건설을 강남개발을 위해 이례적으로 순환 노선으로 변경하여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었고,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27개의 교량이 건설되면서 영동지구는 서울의 ‘신천지’로 부상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고 정책적으로 강남에 고속터미널을 건설함으로써 강남은 전국의 각 지방을 아우르는 교통의 중심지가 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전통적인 부촌인 강북에 전국에서 모여드는 사람들을 수용하기 벅찼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대 강남개발을 시작했으며 강북에 있는 전통적인 학교를 강남으로 배치해 인구 분산을 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유창효 공인중개사입니다.
강남 개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들로 인해 이유가 다양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서울의 인구집중에 따른 인구분산을 위한 부분이였습니다. 그리고 당시만해도 전쟁에 대한 위험이 높았기에 전쟁시 대피하기 용이한 강남을 개발하여 강북의 인구밀도를 줄일 목적으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