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수달이 일본으로 갈 수 있나요?
얼마 전에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수달이 일본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보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수달이 바다를 건너 일본으로 갈 수 있나요?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수달이 일본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수달은 뛰어난 수영 능력을 가지고 있어 바다를 건너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며, 우리나라와 일본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해역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독도와 쓰시마 섬 같은 중간 거점을 이용하면 이동이 수월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자연 이동 외에도 해류의 영향이나 인간 활동으로 인해 이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달이 바다를 건너 일본까지 이동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
그러나 실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수달은 주로 강이나 하천 등 민물에서 살며, 해수에는 적응하지 못하는 종이 많습니다. 바닷물의 염분은 수달의 생리에 부담을 주고, 강한 파도와 해류는 수달에게 위험한 요소가 될 수 있어 바다를 건너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해는 매우 넓기 때문에 아무리 수영 실력이 뛰어난 수달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먼 거리를 헤엄쳐 건너는 것은 엄청난 체력 소모를 필요로 합니다.
게다가 바다에는 수달이 먹을 수 있는 먹이가 풍부하지 않습니다. 수달은 주로 물고기나 조개류 등을 먹는데, 바다에는 염분에 강한 해양 생물들이 주로 서식하고, 이 먹을 먹기는 어렵죠.
그럼에도 수달이 바다를 건너갈 수 있는 이유는 태풍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로 인해 강제적으로 바다로 떠밀려 일본 쪽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 의해 실수로 또는 고의적으로 바다에 방류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수달이 바다를 건너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이론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우리나라 수달이 일본에서 발견되었다는 공식적인 기록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근필 수의사입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우리나라 수달이 자력으로 바다를 건너 일본까지 이동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수달은 뛰어난 수영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한해협을 건널 만큼 장거리 수영을 할 수 있는 체력과 항해 능력은 부족합니다. 뉴스에서 언급된 우리나라 수달의 일본 발견은, 인위적인 이동(예: 밀수입, 탈출) 또는 해류에 의해 우연히 이동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자연적인 이동이라면, 극히 드문 경우이고, 그 과정에서 많은 위험에 직면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