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졸려서 아무일도 못합니다..

밥만먹고나면 너무 너무 졸려요

그냥 졸린게아니라 온몸에 힘이 다 뻐지고 허리펴고 있기도힘든정도로 졸려요..

그게 한 6시간정도 지나면 정신이듭니다..

수면제먹은것처럼 너무 심하게 졸린데 왜그런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혹시 소화기관이 약하신건 아닌가요

    저도 소화력이 많이 떨어져서

    조금만 많이먹으면 소화가안되고 엄청 졸리거든요..

    원래 식곤증은 누구나 있긴한데

    그정도가 너무심하면 병원가보샤야할듯해요

    채택 보상으로 26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혹시 기면증 아닐까요??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로 졸리면 검사 란번 받아보세요 !!

    • 기면증(Narcolepsy)은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낮 동안 참을 수 없는 과도한 졸음과 수면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중추신경계 수면 장애입니다

  • 밥 먹고 나면 졸린 건 누구나 겪지만, 온몸에 힘이 빠지고 허리를 펴고 있기도 힘들 정도로 6시간이나 이어진다면 그건 평범한 식곤증의 범위를 넘습니다. 생활 습관만 고쳐서 될 문제가 아닐 수 있으니,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고 병원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이런 증상을 만드는 대표적인 원인들입니다.

    1. 혈당 문제입니다. 가장 먼저 확인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흰밥이나 면, 빵처럼 흡수가 빠른 탄수화물을 먹으면 혈당이 급하게 올랐다가 그만큼 급하게 떨어지는데, 이때 극심한 졸음과 무기력감이 옵니다. 이게 반복되고 정도가 심하다면 당뇨 전 단계이거나 이미 당뇨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물을 자주 마시게 되거나, 소변을 자주 보거나, 체중이 저절로 빠지고 있다면 미루지 말고 검사받으세요.

    2. 수면무호흡증입니다. 밤에 자는 시간은 충분한데 낮에 계속 졸리다면 이쪽을 의심합니다. 자는 동안 숨이 자주 멎어서 뇌가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코를 심하게 골거나, 자다가 자주 깨거나, 아침에 머리가 아프고 입이 바싹 마른다면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갑상선 기능 저하증입니다. 몸의 대사가 전반적으로 느려지면서 심한 피로와 졸음이 옵니다. 추위를 유난히 타거나, 살이 잘 찌거나, 변비가 생겼다면 함께 확인해 보세요.

    4. 빈혈입니다. 산소를 나르는 능력이 떨어져 쉽게 지치고 졸립니다. 어지럽거나 계단 오를 때 숨이 차다면 의심해 볼 만합니다.

    5. 지금 드시는 약이 있다면 확인해 보세요. 항히스타민제가 들어간 알레르기약이나 감기약, 일부 혈압약과 위장약은 졸음을 강하게 유발합니다.

    검사는 이렇게 받으시면 됩니다. 내과에서 혈액검사 한 번이면 위 1번, 3번, 4번이 한꺼번에 걸러집니다.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갑상선 기능, 혈색소와 철분 수치를 봐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아무 이상이 없다면 그때 수면클리닉에서 수면다원검사를 고려하시면 됩니다.

    검사받기 전까지 해보실 수 있는 것도 알려드립니다. 특히 식사 후에 심하다고 하셨으니 이 부분이 도움이 될 겁니다.

    먹는 순서를 바꿔보세요. 채소와 단백질(고기, 생선, 달걀, 두부)을 먼저 먹고 밥을 나중에 드시면 같은 음식을 먹어도 혈당이 훨씬 완만하게 오릅니다. 순서만 바꿔도 체감이 꽤 다릅니다.

    밥 양을 평소의 3분의 2 정도로 줄이고, 흰쌀밥 대신 잡곡밥으로 바꿔보세요.

    식사 후 10~15분만 가볍게 걸어보세요. 앉아 있는 것과 비교해 식후 혈당이 눈에 띄게 덜 오릅니다.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큽니다.

    밤 수면은 7시간 이상 확보하시고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세요. 낮잠은 20분 이내로만 하세요.

    한 가지만 다시 강조드리면, 6시간 동안 아무것도 못 할 정도의 졸음은 그냥 참고 넘길 수준이 아닙니다. 위 습관들을 시도해 보시되, 병원 검사는 따로 꼭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밤에 몇 시간 정도 주무시는지, 코골이가 있는지, 그리고 식사 때 주로 무엇을 드시는지 알려주시면 어느 쪽 가능성이 높을지 더 좁혀서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