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은 타인이 남들이 먹어보지 못하거나 하지 못한 것을 자신이 해보는 것이 곧 자신의 가치를 높여준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신기한 식재료로 요리를 만드는 것에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대약진운동을 비롯해 중국에서는 전쟁으로 인한 대기근이 매우 많았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죽지 않기위해 자식을 바꿔서 삶아먹었다는 기록이 있을정도라서 그 무엇이든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면 입에 집어넣었을 것입니다. 이런 경험들이 다양한 식재료로 만든 요리가 존재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중국은 다양한 민족의 용광로이며 이는 곧 다양한 요리의 용광로와도 같습니다. 중국 황제 요리로 알려진 '만한전석'은 말그대로 만주족과 한족의 요리를 집대성한 코스요리입니다. 이렇듯 중국은 수많은 이민족들이 이합집산을 하면서 서로 다양한 요리들을 변주해냈습니다. 이런 다양성과 개방성이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면 모든 일단 식재료로 써보는 경향을 낳지 않았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