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때 위아래 치아가 부딪히면 안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얘기할때 위아래 어금니쪽 치아가 한번씩 부딪히면 안되는건가요?
올바른 혀위치가 혀를 끝만 입천장에 붙이는게 아니라 혀 중간부분이 천장에 붙고 혀끝이 앞니 뒤쪽에 가게끔 하는게 정석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말할 때 위아래 어금니쪽 치아가 간헐적으로 맞닿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자주 발생하는 경우에는 어금니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올바른 혀위치가 혀를 끝만 입천장에 붙이는게 아니라 혀 중간부분이 천장에 붙고 혀끝이 앞니 뒤쪽에 가게끔 하는게 좋기는 하나 발음 장애가 동반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의식적으로 해당 상태로 발음을 하실 필요까지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말할 때 위아래 치아가 자연스럽게 맞닿는 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만약 치아가 자주 부딪히거나 부딪힐 때 불편함, 소음, 혹은 통증을 느낀다면 이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치아가 자주 부딪히면 마모되거나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혀의 위치는 발음과 구강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입천장에 혀끝만 닿는 것이 아니라, 혀의 중간 부분이 입천장에 자연스럽게 붙고 혀끝이 앞니 뒤쪽에 위치하는 것이 이상적인 상태입니다. 이는 말할 때뿐만 아니라, 휴식 시에도 혀가 편안한 위치에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혀의 위치는 미세한 소리 조절은 물론, 올바른 호흡과 구강 상태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느껴진다면, 교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말할 때 위아래 어금니 치아가 자꾸 딱딱 부딪히는 것은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말을 할 때는 위아래 치아가 살짝 떨어져 있어야 하고, 입술과 혀, 입 주변 근육이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발음을 만들어야 해요.
치아가 계속 부딪히면 턱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장기적으로 턱 통증(TMJ)이나 치아 마모 같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혀 위치에 대해서도 질문하셨는데, 맞아요! 올바른 혀 자세는 혀끝만 입천장에 살짝 닿는 게 아니라, 혀 중간 부분(앞 2/3 정도)이 입천장 전체에 부드럽게 붙고, 혀끝은 앞니 뒤쪽(잇몸 경계) 근처에 위치하는 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렇게 해야 턱과 얼굴 근육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숨쉬기나 발음에도 도움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