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정치적 인물이나 국가의 행보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면 반대 입장을 지지하게 되는 심리적 기제가 작동합니다. 이는 심리학에서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고 인식하는 인지 부조화 해소의 한 과정으로 설명되기도 합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대외 정책과 고립주의적 행보가 국제 사회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면이 있습니다. 이란이라는 국가 자체의 체제에 동의하기보다는 권력의 독주를 막고 싶은 견제 심리가 우선시되는 결과입니다. 강대국이 일방적으로 군사력을 행사하는 모습에서 오는 반감이 약자라고 인식되는 쪽에 투사되기도 합니다. 특히 전쟁으로 인한 환율 급등과 유가 상승 등 실생활의 고통이 정책 결정자에 대한 원망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