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은 기존에 진단받으신 중이근 경련 또는 고막긴장근 경련과 연관된 현상으로 설명하는 것이 가장 타당합니다. 눈을 강하게 감는 행동은 단순한 눈꺼풀 움직임이 아니라 안면신경과 삼차신경이 함께 활성화되는 과정이며, 이때 중이 내 근육까지 반사적으로 수축할 수 있습니다. 이 근육 수축으로 고막과 이소골에 미세한 진동이 생기면서 “우르르” 같은 소리가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평상시에는 괜찮고 “힘을 줄 때만”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 그리고 한쪽에서만 발생한다는 점은 중이 근육의 국소적인 과민 반응 또는 신경 조절 이상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현재 귀 질환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며, 새로운 질환이 생겼다기보다는 기존 상태의 한 표현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대부분 이러한 증상은 진행성 질환이라기보다는 기능적 이상에 가까워 경과 관찰 또는 약물로 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증상이 점점 잦아지거나, 힘을 주지 않아도 발생하거나, 청력 저하나 지속적인 이명이 동반된다면 치료 조정이나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