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즈 비만인데 자꾸 사료 달라고 할 때/울 때 어찌하나요ㅠㅠ
말티즈고 1년도 안 된 1달 전쯤 중성화도 한 애기입니다
작은 말티즈는 아니에요! 말티푸 같기도 하구...
근데 애가 많이 먹어서 비만이라던데... 그래서 좀 적당히 주려고 하는데 또
손을 갖다대면 애가 계속 먹이를 달라구 해요..
2-4개월 정도엔 애가 계속 입질하고, 중성화 전이라 그런지 좀 올라타는 그런 행동도 많이 했었는데 지금 그런 건 없는데 손만 갖다대면 애가 입을 계속 대고, 쓰다듬지도 못하겠고 좀 그래요..
주먹 쥐면 애가 앉거든요? 그렇게 똘망하게 앉아서 간식을 기다리는데... 또 많이 주면 비만이라 위험하니깐 못 주고 미안해요... 그리고 또 많이 못 놀아줘서.. 0.5평정도 되는 울타리에 넣어두고 또 수업할땐 입마개도 잠깐이지만 채워두는데 진짜 미안한데 또 어째야 할 지.. 어린 나이에 계속 뛰면서 놀아줘야 하는지 제가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즐겁게 해줘야 하는 지...유튜브 영상도 많이 보고 애 기분 표정 이런 거 체크도 열심히 하지만 아직 미숙하네요ㅠㅠ 가끔 수업 때 혼자 두면 우는데 외롭다는 신호인가 싶구... 애가 순한데 자꾸만 먹이를 달라고 그래서 걱정이에요ㅜㅜㅜ 놀아주려고 해도 먹이 달라구 하고 지금 아주 포동포동한데 어쩌죠.. 그리고 울어댈땐 어째야 할까요ㅠㅠㅠ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운다고 자꾸 간식을 주면 안됩니다. 강아지가 내가 울면 간식을 주는구나 를 알고있기 때문에 더더욱 저런 행동을 보이는 것입니다.
강아지의 비만은 2차적인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에 조기에 잘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의미없는 간식은 강아지의 불만이나, 우는 것을 증대시킵니다.
저열량식 사료를 제공해주시거나, (다이어트식 사료)
기존의 사료의 양을 줄여주세요.
기존 사료를 줄 때는, 사료의 횟수는 늘려주시고 전체적인 양을 줄여주세요
(예를 들어 하루에 2회 사료를 주었다면, 하루에 3~4회로 늘려주시고 사료의 양은 더 적게 주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운동은 실내, 실외 다양하게 해주세요. 활동을 통해 칼로리를 긍정적으로 소모하도록 도와주세요.
실외 : 산책, 공던지기 놀이, 원반던지기, 술래잡기,
실내 : 짐볼, 노즈워크 장난감, 레이져 포인트 잡기, 줄다리기 등등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달라고 울어도 필요한 양만큼만 주세요. 강아지가 먹이를 달라고 할 때마다 먹이를 주시면 안됩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달라고 울어도 강아지에게 다른 명령을 내리거나 강아지와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달라고 짖더라도 주인님이 사료를 주지 않으면 강아지는 사료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배울 것입니다.
강아지에게 충분한 운동과 산책시간을 제공하여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셔야합니다. 0.5평되는 작은 공간에 입마개까지했으면 짖지 않는 강아지가 드물구요. 수업이 끝나거나 시간이 되실 때 자주 산책 시켜주어 스트레스를 풀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유튜브의 폐해입니다.
우선 필요한건 보호자분이 다른 보호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심적 안정감을 얻는게 가장 중요할거라 보이니
당근과 같은 지역 커뮤니티를 검색해서 강아지 산책 모임을 찾아 보시고 핻아 산책 모임을 매회차 잘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그 속에서 강아지와 사람간의 면대면으로 적응하면서 어떤 방식이 강아지를 위해 좋은지 학습하시는게 필요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유튜브 같은 일방향 컨텐츠만 계속 보다보면 왜곡된 정보와 왜곡된 해석만 챗바퀴 돌듯 돌면서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만 쌓여갑니다.
반드시 산책 모임을 참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