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주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오랜 옛날부터 우리나라 백성들이 민가에서 전통주를 만들어서 먹었다고 하는데 요즘 그 종류가 많이 없어졌다고 하던데요. 우리나라 전통주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톰아저씨크루즈여행^*^입니다.
삼해주(三亥酒)란 찹쌀을 발효시켜 두 번 덧술하여 빚는 약주(藥酒)를 말하는데 정월 첫 해일(亥日, 돼지날)에 시작하여 매월 해일마다 세 번에 걸쳐 빚는다고 해서 삼해주라고 하며, 정월 첫 해일에 담가 버들가지가 날릴 때쯤 먹는다고 해서 유서주(柳絮酒)라고도 합니다.
서울송절주(서울松節酒)란 송절(松節, 싱싱한 소나무 가지의 마디)ㆍ진득찰ㆍ당귀ㆍ진달래꽃(봄, 가을에는 국화)ㆍ솔잎 등을 넣어 빚은 술입니다.
소국주(素麴酒)는 멥쌀과 고운 누룩 가루로 빚는 한국의 전통 술이다. ‘앉은뱅이 술’ 또는 ‘소곡주’라고 불리기도 한다. 소국주는 국(麴, 누룩)이 적게 든다는 뜻으로 소곡주는 원래 백제 왕실에서 즐겨 마시던 술이라고 합니다. 충청남도 서천군의 한산면의 소곡주가 널리 알려져 있는 술로 맛은 단 편이고 도수는 18도 정도입니다.
동동주(-酒)또는 부의주(浮蟻酒)는 경기도에서 유래한 전통 술이다. '동동주'란 이름은 술 위에 밥알이 동동 떠 있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1983년 문화재관리국에서는 전국 민속주 조사보고서를 내고 경기 동동주의 제조기능자로 권오수(權五守)를 지정하였다. 1년 중 어느 때나 담글 수 있으나 특히 9~11월이 적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주(燒酒)는 곡류를 발효시켜 증류하거나, 에탄올을 물로 희석하여 만든 술입니다.
문배주 또는 문배술은 한국의 전통 술이다. 1986년 11월 1일 대한민국의 국가무형문화재 제86-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복분자주(覆盆子酒)는 복분자를 증류식 소주에 첨가하여 향을 입혀 만든 희석식 담금주이자 과실주로 서양식 리큐르 개념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