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할머니가 계속 생각나요 기분이 가라앉아요

안녕하세요 제가 대학생때 ...

10년전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요즘 계속 생각이 나요

지금까지 살아 계셨다면

제가 용돈도 드리고 그렇게 힘들게 안 사시지 않았을까

자식들한테 효도 못 받은거

손녀한테 잠시라도 받지 않으셨을까 생각이 들어요

문득문득 계속 생각이 나요

지나가는 어르신들 봐도 할머니가 생각이 나요

갑자기 제가 왜그럴까요

이럴때마다 제 스스로 기분이 다운되서 우울해져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극히 당연한 겁니다. 저도 질문자님의 기분을 백번 이해하는 게 저는 어릴 때 할머니 손에 컸었습니다 저한테는 할머니가 엄마나 다름이 없었어요.

    제가 군대를 전역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할머니께서 돌아가셨고 저는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를 못했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할머니 생각만나면 울음이 나왔고 할머니 사진만 보면 멍하니 앉아서 울기만 했었습니다.

    그렇게 2년이 흘렀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날 할머니가 내가 잘 되기를 바라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열심히 살아야 되겠다. 정말 내가 잘 되어야 하겠다. 이런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지금 할머니께 떳떳한 만큼 잘 되었다고 말씀드리기는 힘들겠지만 나쁜 짓 하지 않고 열심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질문자님이 느끼는 감정들은 사람으로써 지극히 당연한 겁니다

    다만 상실감에 빠져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는 그런 모습을 할머니가 바라지는 않으실 겁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어른이 되어가는 하나의 과정 중 하나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안녕하세요.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서 마음이 힘드신가 보네요. 할머니와의 추억이 많아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돌아가신 분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아쉬움과 그리움이 생기기 마련이죠. 기분이 가라앉을 때는 할머니와의 좋은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독여보세요. 또, 할머니를 위해 작은 추모의 시간을 가지거나, 할머니께서 좋아하셨던 일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힘내세요, 할머니도 분명 당신을 자랑스러워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