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면 코 부위에 세로 방향의 선형 흉터가 있고, 주변 피부에 발적과 약간의 융기가 보입니다. 치료 후 14일 시점에서 이 정도 소견은 크게 이상한 상태는 아닙니다.
프락셀 레이저는 피부에 미세한 열 손상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콜라겐 재형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라, 시술 후 수주 동안 오히려 더 붉어 보이고 약간 도드라져 보이는 게 정상 회복 과정입니다. 콜라겐이 활발하게 생성되는 시기가 시술 후 4주에서 12주 사이인데, 이 기간 동안 발적이 지속되거나 일시적으로 심해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종 결과는 보통 3개월에서 6개월은 지나봐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신경 쓰셔야 할 건 자외선 차단입니다. 레이저 시술 후 회복 중인 피부는 자외선에 극도로 민감해서, 이 시기에 햇빛에 노출되면 색소침착이 생겨 흉터가 더 눈에 띄게 됩니다. 외출 시 SPF 50 이상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시는 게 이 시기 관리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다만 발적이 점점 심해지면서 열감, 통증, 부종이 동반된다면 시술 후 염증 반응이 아니라 감염 가능성이 있으니 시술받으신 병원에 연락하시는 게 맞습니다. 지금 사진상으로는 전형적인 회복 과정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