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는 백일상 흰무리(백설기)를 쪄서 큰 덩어리로 잘라내어 쟁반에 담고 제철에 나는 과일을 복숭아만 빼고 무엇이든지 소담스럽게 담아 놓았습니다. 쌀밥 세 사발, 소미역국 세 탕기, 정화수(井華水), 즉 냉수 세 대접을 한상에 나란히 차려서 안방아랫목에 놓아 두었습니다. 손님 상에도 쌀밥과 미역국 ·김구이 ·너비아니(쇠고기 군 것) ·삼색나물(흰나물 ·푸른나물 ·누런나물) 등을 갖추어 놓고 또 부침개를 소담스럽게 차려서 대접하였으나 최근에는 편하신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