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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게논204
클래식한게논20423.06.19

정신과 진료에서 공감은 금물인가요?

나이
20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스타넵틴, 리보트릴, 렉사프로
기저질환
우울증, 불안장애

학업 때문에 이사 오면서 그냥 가까운 정신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순 말만 하면 "이겨내야죠" 만 반복하시고, 무슨 질문을 하든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조언만 주시는데 이게 맞나요?


차라리 제가 직접 인터넷 서치해서--대형병원, 전문병원에서 올린 신뢰성 있는 정보입니다--얻은 정보들이 훨씬 많고 유익했어요. 우울증이 정확히 무엇인지, 내가 왜 이런 상태인지도 그렇게 깨달은 게 대부분입니다.


이전에 다니던 병원 꼴랑 두 번 내원했었지만 이런 느낌은 전혀 못받았거든요. 주변환경은 오히려 나아졌는데, 그때보다 증량된 약 먹으면서도 상태가 악화됐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일 년 넘게 다니고 있긴 하지만 그냥 밑빠진 독에 물붓기 하는 기분이고 돈이 너무 아까워요. 저는 당장 일상생활도 힘들어 죽겠는데 아직 어리다고 약 증량에는 무척 회의적이시고... 원래 이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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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상담이란 것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입니다

    어떤 사람에겐 공감이 잘 먹히고,

    어떤 사람에겐 직면이 잘 먹히고

    어떤 사람에겐 단순한 격려 , 부담스럽지 않은 대화가 잘 먹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짧은 시간 외래 진료에서는 공감 보다는 직면이나, 격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저도,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피로감에는 약물 증량은 제한적으로 하는 편이긴 합니다

    만약, 본인과 맞지 않는다고 느끼시면, 병원을 옮겨 보시는 것도 방법의 하나이긴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