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근세유럽시대에서 사교계에서 부채를 들고 아닌 이유가 무엇인가요?
유럽의 근세나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교계 드라마를 보면 여성 귀족들이 부채를 자주 들고 아니는 모습이 나옵니다. 정확히 왜 부채를 들고다녔고 정확히 무슨 용도로 사용된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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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부채를 들고 다님으로 인해 자신에 얼굴을 바로 드러내지 않고 가리므로 인해 신비주의 정도의 느낌도 나타내려고 했던 것으로 개인적으로 느꼈고 유럽의 옛날 영화를 보더라도 실제 그렇게 사용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근대 유럽의 귀부인들이 많이 사용하던 부채는 작은 접부채로 동아시아에서 전래되었으며 15세기~16세기 쯤 중국을 통해 유럽으로 전해진 것으로 봅니다.
근세 유럽의 사교계에서는 부채를 가지고 하는 행동에 의미를 담아 대화하던 경우가 많았으며 기후 특성상 지중해성 기후인 남유럽을 제외하면 여름철 기후가 한국과 중국, 일본처럼 혹독하게 덥지 않기 때문에 부채라는 도구가 그다지 보편적이지 않아 남성보다 여성들이 엑세사리의 일부로 분류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옛날 유럽에서는 여성들이 밖에서 타인에게 말을 걸거나 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부채를 가지고 특정 행동을 해서 타인에게 의사소통을 했는데 그게 부채 언어라고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부채를 이용해서 오른 쪽으로 기울이거나 왼쪽으로 기울려 혹은 부채를 갑자기 접으면서 각기 다른 자신의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