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전형적인 알레르기 부종 양상과는 다소 다릅니다. 알레르기라면 보통 양측성, 가려움, 눈 충혈, 눈물 등의 동반 증상이 흔한데, 현재는 한쪽 위주이고 가려움이나 통증이 없다는 점이 맞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울퉁불퉁하게 부었다가 가라앉는” 양상은 하안검 지방 돌출 또는 안와 지방의 간헐적 부종, 혹은 림프/정맥 순환 문제와 더 관련성이 높습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안와격막이 약해지면서 지방이 앞으로 밀려 나오는데, 수분 상태나 피로, 자세에 따라 부종처럼 보였다가 줄어드는 경우가 흔합니다.
감별 측면에서는 다음 정도로 정리됩니다. 첫째, 하안검 지방 돌출은 만성적으로 약간 불룩하면서 부종처럼 변동이 있습니다. 둘째, 말라쎄지아나 접촉성 피부염 같은 피부질환은 가려움이나 홍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드물지만 눈밑 지방패드 주변의 국소 점액낭종이나 지방종은 지속적으로 만져지는 덩어리 형태를 보입니다. 현재 사진과 병력만으로는 구조적 변화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단순 지방 돌출이라면 생활요인 교정으로 완전한 해결은 어렵고, 증상이 경미하면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반복적으로 신경 쓰일 정도라면 하안검 지방 재배치 수술이 근본적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술 적응증은 실제 지방 돌출 정도와 피부 탄력 상태를 직접 진찰 후 결정해야 합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알레르기로 판단할 근거는 부족하고, 구조적 원인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한쪽만 지속적으로 더 심해지거나, 단단한 종괴처럼 고정되어 만져지면 안과 또는 성형외과에서 초음파 등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