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오른쪽 눈두덩이 다래끼 처럼 자주 부어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처음에 다래끼 처럼 오른쪽 눈두덩이가 코쪽에서 부터 조금 붓다가 좀 지나면 없어지곤 했는데 얼마전 부터는 조금씩 부위가 늘어 나면서 없어 지질 않아요 통증은 없는데 이럴때는 피부과 와 안과중 어디로 가야 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말씀하신 양상은 전형적인 급성 다래끼보다는 만성 눈꺼풀 병변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초기에는 코쪽 눈두덩이부터 간헐적으로 붓고 자연 소실되다가, 최근에는 범위가 넓어지고 지속되며 통증이 없는 점이 핵심입니다.
감별 진단으로는 첫째, 콩다래끼(Chalazion)입니다. 눈꺼풀의 마이봄샘이 막혀 생기는 만성 육아종성 염증으로, 통증 없이 단단하게 만져지며 수주에서 수개월 지속될 수 있습니다. 온찜질로 호전되지 않으면 절개 배농이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가 필요합니다. 둘째, 만성 안검염 또는 마이봄샘 기능장애입니다. 눈꺼풀 가장자리 염증이 반복되면서 국소 부종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셋째, 위치가 눈 안쪽(코쪽)에 국한되어 시작했다면 눈물주머니염(dacryocystitis)이나 눈물길 폐쇄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경우 압통이나 눈물 흘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초기나 만성 경과에서는 통증이 뚜렷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는 눈꺼풀 종양이 콩다래끼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어, 특히 50대 이상에서 호전 없이 지속되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진료과 선택은 안과가 우선입니다. 안과에서는 세극등 현미경 검사로 눈꺼풀 샘, 결막, 눈물길까지 평가할 수 있고, 콩다래끼·안검염·눈물길 질환에 대한 표준 진료과입니다. 피부과는 눈꺼풀 피부 자체의 종양이나 피부질환이 의심될 때 보조적으로 고려합니다.
정리하면, 통증 없이 점점 범위가 넓어지며 사라지지 않는 눈두덩이 부종은 안과 진료를 먼저 권합니다. 필요 시 안과에서 피부과 협진을 안내받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경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