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종성 중이염, 장거리 비행 시 문제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25살 남자입니다.
한 달 전 오른쪽 귀에 진주종성 중이염을 진단받고,
상태가 심해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대학병원 진료 후 9월에 수술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 주에 미국 출국을 해야 해서 장거리 비행을 하는데, 귀에 문제가 없을지 궁금합니다.
이관 기능 문제로 중이염이 발병한거라고 해서 비행 시 기압차로 인한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 걱정이 되어서 질문합니다. 찾아보니 항공성 중이염 이런 것도 있어서요.. 병원 진료 때 여쭤봤어야 했는데 대학병원 진료가 너무 정신없고 바빠서 깜빡했네요ㅠ
그리고 혹시 기내에서 귀에 통증이 생기거나 기압 조절이 안될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도 질문드립니다.
평소에도 귀가 먹먹한 느낌이 있어 발살바 호흡을 하면 양쪽이 다 뚫리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중이염이 있는 오른쪽은 확실히 압력이 덜 차는 느낌이 듭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진주종성 중이염이 있는 상태에서 장거리 비행을 하시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이관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비행 중 기압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항공성 중이염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진주종성 중이염으로 인해 이관 기능이 더욱 저하된 상태라면, 비행 중 귀의 통증이나 먹먹함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행 전 병원에 방문하여 비행 가능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내에서 귀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기압 조절이 잘 안 될 때는 발살바 호흡이나 침 삼키기, 하품 등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주종성 중이염이 있는 경우, 발살바 호흡이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은 비충혈 제거제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껌을 씹거나 사탕을 빨면서 침을 삼키는 것이 더 안전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만약 통증이 심하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승무원에게 알리고, 착륙 후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진주종성 중이염의 경우 비행기 탑승은 아시는 바와 같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거리 비행의 경우는 더욱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무조건적인 것은 아니며 가능성의 문제입니다.
이것은 담당선생님도 확답을 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