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헤르페스 2형 확진 후 관계시 주의사항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헤르페스 2형 확진 되었습니다ㅠㅠ 우선 병원에서 받은 약은 다 먹었고 이제 더이상 약은 안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아직 붉은 두드러기 같은 부분이 남아있고 간지럼증도 있는데 관계시 콘돔 착용한다 해도 감염 가능성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지금은 약 복용 직후라 바이러스가 억제되고 있는 과정일 수 있지만, 피부 증상과 간지러움이 남아있다는 것은 아직 타인에게 옮길 수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완전히 깨끗하게 사라질 때까지는 휴식을 취하며 관계를 잠시 미루시길 권장합니다.

    콘돔은 훌륭한 예방 수단이지만, 콘돔이 가려주지 못하는 회음부, 고환, 허벅지 안쪽 등의 피부 접촉을 통해서도 바이러스는 충분히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약 복용이 끝났더라도 몸이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증상이 올라올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를 하기 바랍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처럼 병변이 남아 있고 가려움이 있는 상태에서는 콘돔을 사용해도 전파 위험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병태생리를 보면 단순포진 2형은 피부나 점막에서 바이러스가 활성화될 때 전염력이 가장 높습니다. 수포, 궤양뿐 아니라 붉은 홍반이나 가려움이 남아 있는 회복기에도 바이러스 배출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콘돔은 전파 위험을 “감소”시키지만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병변이 음경 전체가 아니라 음낭, 치골, 회음부 등 콘돔으로 덮이지 않는 부위에도 존재할 수 있고, 피부 접촉만으로도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임상적으로 권장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병변이 완전히 사라지고 딱지가 떨어진 뒤 피부가 정상처럼 회복된 상태까지 기다린 후 관계를 재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반적으로 발병 후 2주에서 3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또한 무증상기에도 간헐적인 바이러스 배출이 있어 전파 가능성이 “0은 아닙니다.” 파트너가 있다면 감염 사실을 공유하고, 필요 시 항바이러스제(예: 발라시클로버)를 장기 억제요법으로 사용하는 것도 전파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이는 재발이 잦거나 파트너 보호 목적에서 고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