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황소개구리나 베스는 한국 생태계에 그리 위협적인 존재가 아닌가요?
한때 황소개구리나 베스 뉴트리아 같은 외래종들이 한국 생태계를 파괴한다고 많이 들었거든요,
뉴스에도 나와서 인위적으로 없에려고 노력도 많이 하구요.
한데 현재 그ㄱ런 외래종들이 한국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바쁘다느 말을 듣게 되었는데 무슨일이 생긴건가요?
현재 황소개구리와 베스는 여전히 한국 생태계에 위협적인 존재로 여겨집니다. 과거에 비해 개체수가 줄어든 지역도 있지만, 여전히 많은 곳에서 토종 생물을 포식하고 서식지를 잠식하며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천적이 생기거나 환경 변화로 인해 개체수가 조절되는 경향도 있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외래종(황소개구리, 베스, 뉴트리아 등)이 한국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힘들어진 이유는 서식지 파괴, 기후 변화, 질병 발생, 천적 등장 등의 이유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 위협적인 존재는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그렇지는 않습니다. 황소개구리와 베스는 여전히 한국 생태계에 위협적인 존재죠.
먼저 황소개구리는 왕성한 번식력과 식성으로 지역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어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토종 하천 생물을 포식하고, 우리나라 고유 양서류의 개체수 감소 및 서식지 잠식을 일으키며, 토종 어류를 포식하여 다양성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죠.
물론 최근에는 황새, 백로와 같은 천적의 등장으로 개체수가 예전만큼 폭발적으로 늘지는 않고 있고, 그래서 말씀하신 살아남기 바쁘다고도 하지만, 여전히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베스 또한 강한 육식성으로 하천의 토착 어종의 개체수 감소를 유발하고 생태적, 경제적, 환경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큰입배스는 수생태계 대부분의 생물을 섭식할 수 있어 생태계에 심각한 교란은 물론이고, 붕어나 빙어와 같은 주요 어족 자원까지 포식하여 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