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모공은 한 번 넓어지면 완전히 사라지게 하는 것은 어렵지만, 탄력을 채우고 피지를 관리하면 눈에 띄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30대 피부는 탄력이 떨어지면서 모공이 세로로 길어지는 '세로 모공'이 주된 고민이 되기 때문에, 피부과 시술로 속도를 높이고 홈케어로 유지하는 전략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모공이 이미 눈에 띄게 넓어졌다면 화장품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탄력을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포텐자(POTENZA) / 시크릿 레이저, 피코프락셀, 스킨부스터 (쥬베룩 등) 시술이 만족도가 가장 높습니다.
홈케어는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피지 조절에, 레티놀은 피부 턴오버를 촉진하고 탄력을 강화해 모공 수축에 도움을 줍니다. 단, 레티놀은 저농도부터 시작해 격일로 사용하도록 하고, 기름진 피지가 모공을 막고 있으면 모공이 더 커 보이므로 일주일에 1~2회 정도 피지 연화제를 화장솜에 적셔 5분 정도 올려두고 피지를 불린 뒤, 가볍게 닦아내는 습관이 모공을 깨끗하게 유지해 줍니다.
피부 온도가 높으면 모공이 확장되기 쉽기 때문에 세안 후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마무리하고, 쿨링 패드나 수딩 젤을 활용해 피부 열감을 항상 낮게 유지하기 바랍니다.
자외선은 콜라겐을 파괴해 모공의 탄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모공 노화를 늦출 수 있도록 사계절 내내 선크림을 철저히 바르고, 너무 과한 세안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모공이 더 두드러져 보이게 하므로 꼼꼼하지만 부드럽게 세안하는 습관을 들이기 바랍니다.
당장 눈에 띄는 변화를 원하신다면 포텐자 같은 탄력 레이저를 3~5회 정도 꾸준히 받으시면서, 홈케어 루틴으로 레티놀 성분의 제품을 병행해 볼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