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타입별로 스킨케어하는 방법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요?
요새 얼굴에 뾰루지라던가 트러블이 종종 올라오기 때문에 얼굴 피부라도 깔끔해보이고자 부단히 노력중입니다. 피부 스킨케어의 경우에도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스킨케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피부 타입을 보면 건성과 지성, 복합성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피부에 좋은 제품을 바르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피부 타입별로 정확히 어떻게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은 건가요?
건성 피부는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제품과 성분이 도움이 될까요? 특히 건조함을 완화하면서도 피부 장벽을 강화할 수 있는 성분이 궁금합니다. 또한 건성 피부를 위한 세안 빈도나 방법에 특별한 주의사항이 있을까요?
지성 피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과도한 유분을 조절하면서도 필요한 수분은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또한 지성 피부에 좋은 성분과 피해야 할 성분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복합성 피부는 T존은 지성이고 볼은 건성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피부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부위별로 다른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지, 아니면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제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민감성 피부는 어떤 성분을 피해야 하고, 어떤 제품이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요? 특히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저자극 세안법이나 보습 방법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피부 타입에 맞는 스킨케어는 효과적인 관리의 핵심이죠. 건성 피부는 수분과 유분이 부족해 건조함과 당김을 자주 느끼는 피부입니다. 이 경우, 보습력이 뛰어난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같은 성분을 포함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은 부드러운 클렌저를 사용하고, 너무 자주 세안하는 것보다 하루 1~2회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며, 세안 후 즉시 보습을 해줘야 피부 장벽이 강화돼요
지성 피부는 과도한 유분 분비로 인해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럴 경우 티트리 오일, 살리실산과 같은 성분이 유효할 수 있어요. 하지만 과도한 유분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면서도, 피부가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 공급도 필요합니다. 세안은 기름기 제거를 위한 제품을 사용하고, 지성 피부 전용 토너나 세럼으로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해야 할 성분은 기름진 오일 성분이나 너무 강한 알콜 성분이구요
복합성 피부는 T존이 지성이고 볼은 건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T존에 맞는 유분 조절 제품과 볼 부위에는 더 강력한 보습 성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하나의 제품으로 전체를 관리하는 것보다는 부위별로 필요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알로에, 녹차 추출물 같은 진정 성분이 좋고, T존에는 기름기를 줄여주는 제품을, 건조한 부위에는 보습을 집중적으로 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민감성 피부는 외부 자극에 민감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자극 세안제, 알콜 프리, 향료 없는 제품을 선택하고, 세안 후 즉시 보습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죠. 민감한 피부에는 피토스테롤, 마데카소사이드, 센텔라 아시아티카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