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기호저가 가시를 펴면 카파바라의 덩치에 비해 더 커보일 수도 있나요?
설치류 중에서 덩치가 가장 큰 카파바라는 남아메리카에 살잖아요.
그러나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사는 설치류인 갈기호저는 덩치에 비해 가시가 더 길고 쫙 펴면 호전적으로 보이죠.
갈기호저가 가시를 쫙 펴면 카피바라의 어깨높이보다 더 크게 돋보일 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갈기호저가 가시를 최대한 세우면 시각적인 부피는 카피바라 어깨높이에 근접하거나, 더 커보일수는 있지만, 실제로 체고나 체량에서는 카피바라가 압도적으로 큽니다.
1명 평가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갈기호저가 가시를 최대한 세우고 쫙 펼치면 시각적으로는 카피바라의 어깨높이보다 더 커 보일 수 있습니다.
사실 카피바라는 설치류 중 덩치가 가장 커서 어깨높이가 보통 50~60cm에 달하며 몸무게도 상당한 반면 갈기호저의 실제 몸 높이는 25~30cm 정도로 카피바라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갈기호저의 가시는 길이가 30~50cm까지 자라기 때문에, 이를 바짝 세우면 전체적인 시각적 높이가 70~80cm에 육박하게 되기에 결과적으로 가시를 세운 갈기호저는 카피바라의 어깨높이보다 더 높이 솟아오르게 되죠.
갈기호저가 가시를 세우면 시각적으로 카피바라보다 더 커 보일 수 있습니다. 카피바라는 체중이 육십 킬로그램에 달하는 가장 큰 설치류이지만 어깨 높이는 보통 오십 센티미터에서 육십 센티미터 수준입니다. 반면 갈기호저는 몸길이는 짧아도 등에 난 가시의 길이가 삼십 센티미터에서 오십 센티미터에 이르며 이를 수직으로 세울 경우 전체적인 높이와 부피가 실제 체구보다 훨씬 비대해 보입니다. 따라서 방어 기제로 가시를 펼친 갈기호저는 카피바라의 체고보다 더 높은 시각적 실루엣을 형성하여 포식자에게 위협적인 크기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