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맨날 먹는거 따라해서 짜증나요

밥을 먹을때 동생이 저 먹는거 따라 먹어요

이상하게 올해부터 그러는데 제가먹어야 자기도 먹으니까 넘 짜증나요 제가 또 안먹으면 안먹어요 그리고 얘가 이상해요 칼로리를 많이 따져요

제가 먹어야 안심하고 먹는거 같은데 왜 따라먹는걸까요 진짜.. 엄마는 동생이 저 좋아해서 그러는거라는데 그런건 아닌거 같거든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답은 A(강박성) 쪽이 맞을 거예요. 올해부터 갑자기 생긴 거면 섭식에 대한 불안이 생겼다는 거고, 언니/오빠가 먹으니까 "먹어도 괜찮구나" 하고 안심하는 거예요. 좋아해서 따라먹는 거랑은 결이 달라요.

    제가 안 먹으면 동생도 안 먹는다는 게 핵심인데, 이건 동생이 혼자 판단을 못 믿고 질문자님 행동에 기준을 맞추고 있다는 신호예요. 칼로리 집착이 같이 왔으면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니고, 엄마한테 다시 말해보시거나 심하면 상담 쪽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 올해부터 칼로리에 예민해졌다면 섭식에 관한 강박이나 불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먹는 것에 극심한 죄책감을 느끼기 때문에, 남이 먹는 모습을 보며 먹어도 괜찮네라는 심리적 안전감을 얻으려는 것 같습니다.

    혼자 먹으면 칼로리를 섭취해 살이 찌거나 잘못된다는 불안이 크지만, 타인이 먹을 때 함께 먹으면 그 불안과 죄책감이 분산된다고 느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