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예정일 지났는데 병원 가봐야 할까요?
원래도 주기가 불규칙한데요,
어플로 일정 꾸준히 관리해놔서 오차범위 ±3일~길게는 7일 정도이고
스트레스나 컨디션 문제로 한달 건너뛰는 경우도 있긴한데 드물긴 합니다
근데 저번달부터 생리예정일 있는 기간 전후로 갈색냉이 생리할때
흐르는 느낌 나듯이 속옷에 계속 묻어나거나 화장실에서 볼일보고나서
휴지에 피가 묻어나오길래 생리대를 했는데 또 피는 안나오고
냉만 며칠 흘러나오다가 멈추고 또 한 2~3주 정도 지나서
어제 냉+출혈 보이길래 다시 생리대를 했는데 생리혈은 없고
냉만 묻어납니다
지금은 갈색 냉만 묻어나는데 냄새도 좀 나고(예전에 방광염? 질염? 있다고
병원에서 얘기했던적은 있음) 식욕감소는 있는데 이건 다이어트한약이
원인인것같고, 복부통증은 없어요
이전에도 생리가 한달 두달 이렇게 늦어지니까 불안해서
테스트기 해봤는데 이상없었구요(이때는 다이어트한다고 식품먹었더니
가르시니아 부작용이래서 끊으니까 바로 생리터짐)
지금은 가르시니아 먹는것도 아니고
다이어트때문에 한약처방받아 먹고있는데,
병원에서는 그런 부작용은 없다 했고
최근 잦은 야근으로 스트레스나 체중변화 등 컨디션 문제때문에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불규칙적인 생리나 부정출혈이 반복되는 경우 산부인과적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 중이라면 원인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고 최근 갈색 냉 및 출혈이 관찰된다면,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체중 변화, 식습관 변화, 수면 부족 등이 생리 주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어트 한약이나 다른 약물도 간접적으로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갈색 냉은 오래된 혈액이 배출되는 것으로, 이는 자궁 내막의 일부가 늦게 배출되거나, 경미한 자궁 내막 손상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지금 설명한 증상들이 스트레스와 체중 변화와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일시적인 것일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