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난정은 명종 대 윤원형의 첩이자 문정왕후의 올케로 권력을 등에 업고 부정부패와 국정 농단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을사사화 당시 문정왕후와 윤원형 사이에서 연락을 담당하여 대윤 세력을 제거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또한 을사사화의 후속편인 정미사화가 터지는데, 이 때 경기 양재역 일대에 문정왕후를 비방하는 벽서를 게재된 것을 계기로 잔존 대윤 잔존파를 모조로 숙청하는데도 기여합니다.
정난정은 하늘높이 치솟은 화려한 저택을 10여 채나 지었고, 이미 재물이 밖에까지 넘치는데도 끊임없이 집을 지어 토목공사가 한창이었다는 기록도 남아있습니다. 오죽했으면 <명종실록>에 "뇌물이 국고보다 많았다"라고 할 말큼 당시 윤원형-정난정 부부의 탐욕이 극심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