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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초긴장을 하면 입안이 마르고 손에 땀이 많이 나게 되는데 왜 그런증상이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6

사람들은 어떤 일에 대해서 갑자기 큰 스트레스를 받거나, 초긴장을 하게 되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입안이 바짝바짝 마르거나 손과 발에 땀이 많이 나게 되는데

이런 증상은 모든 사람이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는지 궁금하며,

유달리 심하게 나타나는 사람은 어떤 유형의 사람이고, 이런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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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자분이 주신 흥미로운 질문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 상황에 놓였을 때 입안이 마르거나 손과 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것은 인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우리가 흔히 알던 '투쟁-도피 반응'과 관련이 있습니다. 긴장을 하게 되면 신체는 위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아드레날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그 결과 심박수가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하며, 입안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체온 조절을 위해 손과 발에 땀이 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증상을 느끼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반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달리 심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복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이 더 빈번하고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조절하려면 몇 가지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우선,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명상이나 심호흡 같은 이완 기술을 배우는 것도 유익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끔은 전문적인 도움이나 상담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 갑자기 큰 스트레스를 받거나, 초긴장을 하게 되면 입안이 바짝바짝 마르거나 손과 발에 땀이 많이 나는 등의 증상이 생기는데 이는 자율신경계의 작용으로 인한 증상으로 개인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인위적으로 조절을 할 순 없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 복용을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고 긴장된 상태가 된다면 자율신경계의 작용에 따라서 교감 신경이 활발하게 활성화되며 교감 신경이 자극이 될 경우에 언급하신 것과 같이 입이 바짝 마르고 손발에 땀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증상들이 유발되게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며 교감신경의 활성도에 따라서 나타나는 정도가 차이나게 되는 것입니다. 체질적으로 예민한 분들은 아무래도 반응이 더 크게 나타날 수도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스트레스나 초긴장 상태에서 입안이 마르고 손에 땀이 나는 현상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반응입니다. 이는 '투쟁 또는 도피(fight or flight)' 반응이라고도 불리며, 신체가 위험이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자동으로 준비 상태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소화기관의 활동은 줄어들고 침 분비가 감소해 입안이 마르게 되며, 체온 조절과 긴장 반응의 일환으로 땀샘이 자극받아 손이나 발에 땀이 많이 나는 거죠

    이러한 증상은 모든 사람에게 어느 정도 나타날 수 있지만, 자율신경계의 민감도나 개인의 성격 특성(예: 불안 성향, 예민함) 등에 따라 반응의 강도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특히 사회불안장애(Social Anxiety Disorder)나 범불안장애(GAD) 등의 심리적 요인을 가진 사람은 이러한 신체 반응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손발에 과도하게 땀이 나는 '국소다한증'은 이런 긴장 상황에서 더 두드러지기도 하며, 일부는 유전적 요인도 있구요

    이런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선 심리적 안정을 위한 명상, 심호흡, 인지행동치료(CBT)와 같은 비약물적 접근이 도움이 되며, 증상이 생활에 큰 영향을 줄 경우 베타차단제나 항불안제, 다한증 약물(예: 항콜린제) 같은 약물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운동, 카페인 조절 등 생활습관 개선도 자율신경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