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성인 불리불안인가유...??
고딩이고요. 얼마전에 개학해서 기숙사 들어왔어요. 원래 어렸을때부터 엄마 불리불안?이 조금 있었어여 불안도가 높은 아이였어서^^ 그래도 지금까지는 잘 살아왔는데 이번에 고등학교 들어와서 기숙사를 들어왔더니 내가 불리불안인가 싶어서요.
야자 시간에 엄마 보고싶어서 운 적이 벌써 두번째에요. 두번째로 터지니까 우울한..?울렁이는..?마음이 가시질 않아요. 그니까 단순 보고싶은것도 있긴한데 죄송한것들도 많고 무엇보다도 이제는 엄마랑 옛날처럼 같이 있을 시간이 없다는게 슬펐어요. 고딩 졸업해도 대학생이고, 그럼 취업하고 어쩌구 하면 엄마랑 어렸을적처럼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진짜 없겠구나 싶어요. 물론 이게 당연한 독립이겠지만요. 생각하니까 눈물이 나오고 감정이 주체가 안돼요. 우울한 마음이 가시지도 않아서 누가 툭 건드리면 울 것 같아요. 요즘 대학진학 관련해서 걱정 많기도 하고 제가 원래 새 환경에 적응하는데 오래걸리가도 하고... 불리불안일까요
뷸리불안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머리로는 당연한 순리라는거 다 알고 일주일 뒤면 엄마 볼거라는거 다 아는데 계속 눈물이 나고 마음이 이상해요.
기숙사를 나갈까 고민중인데 어떻게 해여하나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기숙사 생활에서 겪고 계신 감정적 어려움이 꽤 힘드실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분리불안'(불리불안이 아닌)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분리불안은 아동기에 흔히 나타나지만, 청소년이나 성인도 경험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 반응입니다. 특히 새로운 환경으로의 전환기에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고요. 엄마와 떨어져 있는 상황이 낯설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해져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감정들은 실제로 많은 기숙사 학생들이 초기에 경험하는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감정이 따라주지 않는 상황이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적응 기간을 충분히 가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는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엄마와는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안정감을 찾아보세요. 룸메이트나 친구들과 자신의 감정을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불안감이 너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학교 상담사와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 겪고 계신 감정들은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중요한 전환기를 지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임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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