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간 통금 차별 등등 남매 집안이신 분들 궁금합니다

남매 집안이신 분들께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원래 남매 집안에서 통금,연애, 외박 등등 면에서

여자 자녀에게 규제가 심한 것이 당연한 건가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서울 여행도 거절 당했고

10시 이후에는 무조건 전화가 계속 왔는데

(절대 11시 넘어서까지 같이 있어보지 못햇습니다)

제 남동생에겐 전혀 그런 기색 안보이시고

12시 넘어서 들어오는 날에도 전화 한통 안 하시고

다 주무셔버리세요 ㅋㅋ

어제는 여자친구랑 외박을 허락해주셨네요

제가 다 알고 부모님께 동생은 오늘 집에 안 들어오는 거냐고 여쭈었더니 거짓말을 하시는 것 보고 정말

어제 새벽 내내 울었습니다..

진짜 집 나가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과민반응 한 걸까요??

어느 날에는 제가 참다참다 화를 냈는데

오히려 저에게 걱정해 주는 건데

왜 난리냐며 너는 여자애니까 그러는 거다라며 화를 내시더군요.

정말 궁금합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그러면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수험생이라 신경도 예민한데 자꾸 이런 문제로

화나게 하시니 공부에 집중이 안되네요… 생각 할 때마다 눈물만 나고..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부모님 성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답이 없기는 하지만 우리사회는 여성 보다는 남성이 외박이나 몇 박 며칠 여행에서 많이 자유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나 어머니가 유교적 성향이 강하고 고지식하면 딸에게는 통금이나 여행을 매우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반대로 남자에게는 별 간섭하지 않습니다. 시대변화에 따르면 좋겠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바깥은 아들은 괜찮지만 딸은 위험하고 특히 밤이나 낮선 장소가는 것은 불안해 하십니다. 부모님 설득하려고 하면 결국 다툼과 갈등으로 이어지고 아마도 결혼 전까지 겪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그래도 나를 생각해서 저러시는구나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집니다.

  • 남매 집안에서 여자 자녀에게 더 엄격한 규제를 두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성별에 따른 불공평한 대우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과민반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대처법으로는 감정을 솔직히 글이나 일기로 표현, 부모와 대화할 떄 불공평함과 자신의 감정을 차분히 설명, 신뢰할 수 있는 친척이나 상담사에게 털어놓기가 도움이 됩니다

  • 집안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여성을 향한 범죄가 많다보니 그걸 걱정해서 여성에게 더 엄격한 규칙을 적용하는 집안이 많이 있습니다. 일단 지금은 수험생이니까 참으시고 성인이 되고 나서 마음대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당연하다기보다는 그냥 한국 문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