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어렸을 때 감기 걸려서 동네병원을 가면 항상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천식, 비염, 축농증

복용중인 약

어렸을 때 감기 때문에 동네 병원을 가면..
너는 항상 똑같은 코스를 거쳐 간다..
감기 아니여도 목이 항상 조금 부어있다..
그리고 가끔인지 자주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청진기 대보면 쌕쌕거리는 소리 들린다고
들엇거든요.. 그리고 링거 안맞은 날도
있었지만.. 링거 맞는 날이 젤 많앗어요.. 링거도 많이 맞앗고.. 정맥주사? 그것도 많이 맞앗고.. 제 기억엔 정맥주사? 그거 맞을 때피도 뺏던것 같아요.. 어렷을때는 감기가 낫기가 무섭게 또 감기가 오고 반복이였어요..
그리고 감기를 달고사니까 편도수술 받아보라는 이야기 많이 들엇어요.. 비록 편도수술은 안받앗고.. 지금 성인 되서는 천식확진 받아서 면역치료 끝나고 약물치료 하고 있는데.. 그래도 폐기능, 숨소리는 항상 정상 이더라구요.. 천식이여도 주로 컹컹거리는 기침과 마른 기침만 하구요.. 숨차는건 아주 가끔? 근데.. 한번씩 숨을 깊게.. 길게 쉬어도 시원하지가 않고 답답해요.. 이 증상도 천식인가요.. 어렷을 때부터 천식이 있엇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예전에는 감기에 걸리면 엉덩이 주사를 맞거나 시럽약을 한가득 처방받아 오곤 했지요.

    증상을 빨리 가라앉혀서 아이가 고통 없이 편히 쉴 수 있게 돕는 것이 당시 치료의 주된 목적이었습니다.

    해열과 진통 효과가 빠른 처방 덕분에 푹 자고 나면 금방 기운을 차릴 수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돌아보면 환자를 위했던 그 시절만의 정겨운 정성과 돌봄 방식이었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어릴 때부터 반복된 감기, 목 부종, 청진 시 쌕쌕거림이 있었다면 당시에도 기도 과민성이 있었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소아기 천식은 전형적인 “숨이 차다”보다 반복되는 기침, 감기 후 기침 지속, 기관지 수축으로 인한 쌕쌕거림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비염, 부비동염이 동반된 병력이 있으면 기도 전반의 알레르기성 염증, 즉 이른바 “상·하기도 연관 질환”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성인에서 폐기능 검사가 정상인데도 간헐적으로 답답하고 깊게 숨 쉬어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은 해석이 조금 나뉩니다. 전형적인 천식은 가역적 기류 제한이 특징이라 검사에서 이상이 잡히거나 기관지 유발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검사 정상인데 증상만 있는 경우는 세 가지 정도를 고려합니다. 첫째, 경증 또는 간헐적 천식으로 검사 시점에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입니다. 둘째, 기침형 천식으로 호흡곤란보다 기침이 주 증상인 형태입니다. 셋째, 기능성 호흡곤란이나 과호흡 증후군처럼 실제 기도 협착 없이 “숨이 덜 들어가는 느낌”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말씀하신 “깊게 들이마셔도 시원하지 않다”는 표현은 후자, 즉 기능성 호흡 패턴 이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이 경우 산소 교환 자체는 정상인데 호흡 조절 패턴이 불안정해 주관적 답답함이 지속됩니다. 다만 천식 환자에서도 스트레스, 피로, 알레르기 자극에 의해 비슷한 증상이 겹칠 수 있어 단정은 어렵습니다.

    정리하면, 소아기부터 기도 과민성이 있었을 가능성은 높고 현재도 천식 스펙트럼 내에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깊은 숨이 안 시원한 느낌”은 전형적인 천식 증상과는 다소 다르므로, 필요 시 기관지 유발검사나 호기 산화질소 검사 등을 통해 활성 염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호흡 패턴 교정, 불안·과호흡 조절 접근이 병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