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가오리님.
테더 USDT는 1개가 1달러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입니다. 일반 코인처럼 가격 상승을 목표로 만든 상품이 아니며, 발행·상환과 차익거래를 통해 대체로 1달러 부근으로 돌아옵니다.
국내 거래소에서 테더 가격이 오르는 가장 흔한 이유는 원·달러 환율 상승입니다. 예를 들어 1USDT가 1달러를 유지해도 환율이 1,350원에서 1,450원으로 오르면 원화 기준 테더 가격도 비슷하게 상승합니다.
가상자산 시장이 급락할 때도 테더 수요가 늘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을 팔고 달러 성격의 테더로 피신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수요가 갑자기 몰리거나 해외 송금과 차익거래가 원활하지 않으면 원화 가격에 프리미엄이 붙기도 합니다.
급등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거래소 유동성 부족이나 준비자산에 대한 불신, 대규모 매도와 상환 우려가 발생하면 일시적으로 1달러 위나 아래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정상적인 시장에서는 1달러보다 비싸면 매도하고 싸면 매수·상환하려는 차익거래가 작동해 가격을 다시 끌어당깁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테더가 상승했다면 테더 자체의 성장성보다 원·달러 환율, 국내외 가격 차이, 가상자산 시장의 불안 심리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원화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달러 기준 테더 가치까지 오른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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