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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

이제 시작!!

부작용 일까요? 나중에 좋아질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파마설트랄린정75. 인데놀10.반알

단약후 재발되어서 3주째복용 중입니다.

요즘 양쪽 머리지끈거림. 현기증. 피곤함. 그리고 잘때식은땀 밎오환.

그리고 일상생활하는데 추위가 많이 탑니다

아직 약효가 안나타난건가요?

부작용이지만 좋아지는단계 인가요?

당연히 술을 마시면 안되겠지만 어쩔수 없는자리는 마셔도 될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파마설트랄린정 75밀리그램(설트랄린)과 인데놀 10밀리그램 반 알(프로프라놀롤)은 조합 자체로는 흔히 사용됩니다. 다만 재복용 3주 차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 호소하시는 증상들은 약효가 아직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시기에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반응에 해당합니다.

    설트랄린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로, 항우울·항불안 효과가 충분히 자리 잡기까지 보통 4주에서 6주가 필요합니다. 초기 2주에서 4주 사이에는 두통, 머리 조이는 느낌, 어지럼, 피로감, 자율신경계 증상(식은땀, 추위 민감, 수면 중 발한, 고환 부위 불쾌감 또는 자율신경성 감각 이상)이 비교적 흔합니다. 특히 단약 후 재복용의 경우, 이전보다 초기 부작용이 더 뚜렷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인데놀은 교감신경 차단 효과로 심계항진이나 불안을 줄여주지만, 동시에 말초 혈관 수축으로 추위에 민감해지거나 피로감, 어지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현재 증상 중 ‘추위를 많이 타는 느낌’과 ‘현기증’은 이 약의 영향이 겹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현재 증상 양상이 “악화 일변도”라기보다는 약물 적응 과정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초기 반응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대개 4주 전후부터 이런 신체 증상은 점차 줄고, 4주에서 6주 사이에 불안·기분 증상이 안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6주가 지나도 동일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용량 조정이나 약물 변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음주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맞습니다. 설트랄린과 알코올을 함께 복용하면 어지럼, 졸림, 자율신경 증상이 증폭될 수 있고, 인데놀과 함께할 경우 혈압 저하나 심한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꼭 피하는 것이 원칙이며, 불가피한 자리라면 소량(맥주 반 잔 정도 이하)으로 제한하고, 복용 직후나 공복 음주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음주 후 증상이 악화되면 이후에는 완전히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하면, 현재 시점에서는 약효가 아직 완전히 나타나지 않았고, 초기 부작용과 적응 단계가 겹쳐 있는 상태로 판단됩니다. 1주에서 3주 정도 더 경과를 보되,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심해지거나 새로운 신경학적 증상(심한 떨림, 실신, 극심한 불안 악화)이 나타나면 조기 내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