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의 주요 의학서로는 <제중입효방>, <신집어의촬요방>, <향약구급방> 등이 있습니다. <제중입효방>은 김영석이 의종 대에 편찬한 의서로 신라와 송나라 의서를 참고하여 편칩한 책입니다. 현재는 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신집어의촬요방>은 최종준이 왕실 상약국 약실에 이미 있었던 것을 고종의 재가를 얻어 가장 요긴한 처방들을 첨가하여 간행한 의서입니다. <향약구급방>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의서로 고종때 초간되고, 조선 태종, 세종에 각각 중간되어 조선 의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상권에는 중독 증세와 급변사, 인사불성 치료법, 중권에는 외과, 창저, 와관과 구급증 응급처방, 하권에는 부인 및 소아잡방, 복약법, 약성상반, 고전경함방 등이 기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