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타깝게도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한국판)>의 다음 시즌이 나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공식적인 취소 발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제작 동력을 잃은 상태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렇게 판단하는 데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이미 완성된 스토리 라인
2022년에 공개된 파트 1과 파트 2(총 12부작)를 통해 조폐국 탈출이라는 원작 시즌 1~2의 핵심 줄거리가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지막 회 역시 다음 이야기를 암시하기보다는 사건이 종결되는 형태로 끝을 맺었습니다.
아쉬웠던 국내외 흥행 성적
원작 스페인 판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것에 비해, 한국판은 공개 초기 반짝 주목을 받은 이후 호불호가 크게 갈렸습니다.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막대한 제작비 대비 후속 시즌을 밀어붙일 만한 흥행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우들의 일정 및 제작 공백
파트 2가 공개된 지 벌써 3년 이상 지났습니다. 유지태, 전종서, 박해수 등 주연 배우들이 이미 다른 굵직한 프로젝트나 차기작들을 활발히 촬영하고 있어, 스케줄을 다시 맞추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