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동균 치과의사입니다.
먼저 치태와 치석의 구분이 필요합니다.
우리 치아는 거의 모든 시간 동안 biofilm(생물막)이라는
얇은 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이 biofilm은 양치 후 몇 분 만에 다시 생기기 때문에 이것을 제거하려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음식물을 섭취한 후 제 때에 청소가 되지 않는 경우 구강 내
세균이 이를 분해 • 대사 하여 생장합니다.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의 잔해, 그리고 침 속 석회화 물질 등이
치아 표면의 bioflim과 만나 치태를 형성합니다.
치태는 형태가 무르고 접착력이 떨어져 가정에서 양치질을
하면 손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치태가 오래 쌓여 여러 개의 층으로 침착이 되면 이것이
치석으로 발전합니다. 치석은 그 구조가 치태와는 달라
양치질 정도의 물리력으로는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치석 제거를 위해 치과에 내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일각에서 가정용 치석 제거기를 판매하는 것을 보았으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고 의료기기인지도 모호하므로 자칫
치아와 잇몸에 큰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미 치석이 형성된 경우, 가정에서 이를 제거
하는 시도는 다소 위험합니다. 정기적으로 가까운 치과에
내원하여 잇몸을 점검하고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치아와 잇몸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론
• 음식물 섭취 후 및 취침 전 양치 생활화
• 양치 시 치아와 잇몸의 표면, 치아 사이, 치아 뒷면까지 꼼꼼히 양치
• 양치 후 치실, 치간 칫솔 등의 구강보조기구 사용
• 아프지 않더라도 치과 정기 검진
• 탄산과 당분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딱딱하고 질긴 음식도 피하기
정도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