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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의 강아지는 미용으로 인해 털 관리가 되는데

현생의 강아지는 미용으로 인해 털 관리가 되는데

과거에는 어떻게 지냈을까요?

비숑같은 경우는 눈까지 털이 다 덮는데

인간이 기르기전엔 어떻게 먹이 사냥을 하고 생존 했는지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은수 수의사

    이은수 수의사

    프리랜서

    비숑 프리제와 같은 현대 견종은 인간의 인위적인 선택적 교배를 통해 털이 계속 자라도록 개량되었으므로 야생 상태의 조상과는 신체 구조가 전혀 다릅니다. 개의 조상인 늑대나 야생견은 일정 길이가 되면 성장을 멈추고 털갈이를 통해 스스로 길이를 조절하는 이중모를 지녀 시야 확보나 생존에 지장이 없었습니다. 비숑처럼 털이 눈을 가릴 정도로 길게 자라는 특징은 가축화 과정에서 인간이 미적인 목적이나 관리의 편의를 위해 특정 유전 형질을 고착시킨 결과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보호가 없던 과거의 야생 개들은 현재의 반려견처럼 털이 과도하게 자라 생존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자연스러운 털갈이 체계를 통해 야생에서 사냥과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현재 볼 수 있는 복슬복슬한 외형은 야생에서의 생존 형질이 아니라 문명 사회에 적응하며 만들어진 인공적인 형태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