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문학

색다른콜리160
색다른콜리160

학국인들의 문학이 유독 유쾌한 편인지 아니면 해외도 그런 편니지?

어릴 때 국어 선생님들이 문학을 가르쳐줄 때 돌이켜보면 당시 국민들의 해학적 표현 풍자적 표현 등을 얘기하며

이런 특징들이 많다고들 하던데요.

해외 문학을 많이 접해볼 기회는 없어서 (접해봐야 영화나 만화, 게임정도)

한국 문학만 유독 그런편인지 그렇다면 어떤 배경에 의해서인지?

그도 아니면 해외도 마찬가지인지 문학 전문가를 통해 다른 해외의 해학성과 풍자성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어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문학에 해학과 풍자가 나타나는 이유는 역사와 문화 속에 깊이 뿌리내린 정서적 특징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랜 세월동안 전쟁, 분단, 가난, 산업화 등 격동의 시대를 겪어왔고,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서로를 위로하는 문화가 나타났습니다. 이런 배경이 문학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나 '정' 중심의 따뜻한 인간관계, 희생, 공감 그리고 삶의 회복력 같은 주제를 자주 다루게 된 것입니다. 다른 나라 문학에서도 유머와 위트, 시대에 대한 비판의식이 드러나지만 우리나라 문학과 같은 해학성과 풍자성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각 나라의 문학은 그 사회의 역사와 가지관, 정서를 반영하기 때문에 각각 독자적인 특징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는 역시 풍자와 해학이라는 전통문학의 특징적 요소가 정말 멋지다고 하겠습니다.

    해외의 경우도 특히 영국 세익스피어의 희극(comedy)이라던지 풍자나 위트가 넘치는 문학이 많습니다.

    그 근본적 이유는 인간의 희노애락과 같은 감정이란 것은 우리의 유전자내에 세겨진 세월과 공간 그리고 물론 언어나 국가 민족도 초월하는 보편적인 감정이기 때문이라하겠습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게임, 만화, 영화 정도면 문화를 충분히 보신 듯 합니다 글로써진 것만 작품은 아니죠.

    학교에서 해학적인 문화 라면서 주로 가르치는게 판소리와 탈춤인데. 이것도 진지한 문학서적은 아니죠?

    그런식으로 엄밀히 따지자면 틀린 사실을 가르치는 경우는 생각보다 자주 있습니다.

    해학적 어쩌구하는 이유는

    조선 전성기의 서민문화를 교육함으로써

    한국은 조선의 명맥을 이은 국가라는 명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고.

    다른 여러가지 가르칠 게 많은 교육과정에서 굳이 수백 수천년 어치의 역사적 변화를 다 배우는 것은 비효율 적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한반도의 문학도 시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제강점기의 한맺힌 문학이나 전후의 허무주의 등등은 해학이랑은 거리가 멀죠.

    그리고 속되게 말해서 간접적으로 "맥이는" 문화는 딱히 한국에만 있는 것도 아니구요. 영어에 블랙유머란 단어도 있고. 일본의 혼네/타테마에 도 그렇고

    유럽에서 식민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어릴때 부터 알려주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고

    후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한테 음수나 분수를 알려주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로

    교육으로써 대상이 잘 배울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하고

    동시에 "공"교육 으로써 국민정서의 통합을 노린 것입니다.

    전세계 어디서나 하는 일이죠

PC용 아하 앱 설치 권유 팝업 이미지장도연이 추천하는 아하! 앱으로 편리하게 사용해 보세요.
starbucks
앱 설치하고 미션 완료하면 커피 기프티콘을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