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복용 이후 발생한 설태는 비교적 흔한 현상입니다. 항생제로 구강 내 정상 세균 균형이 깨지면서 진균, 특히 구강 칸디다 증식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항생제를 중단한 상태라면 경미한 경우는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수일에서 1주 정도 경과를 보면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입니다. 특히 통증, 작열감, 미각 이상이 없다면 단순 설태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두꺼워지는 경우, 혀를 긁었을 때 쉽게 벗겨지면서 통증이나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 입안 작열감이나 이물감이 있는 경우는 구강 칸디다증 가능성이 있어 항진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구강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혀를 강하게 문지르기보다는 부드럽게 세정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며,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이비인후과 또는 구강내과 진료를 권합니다.
참고로 관련 내용은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구강 칸디다증 관련 리뷰 및 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가이드라인에서 유사하게 설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