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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맛있는식빵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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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먹여 달라는것은 언제부터 생겨 났나요?

우리가 결혼을 한다고 하면 옛날 어른들이 말씀을 하시기를 보면 국수는 언제 먹여주냐 라고 이야기 하는데

결혼과 국수는 언제 부터 연결이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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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경사스러운 날에 국수를 먹는 풍습은 장수와 부부의 연이 오래 이어지길 바라는 의미입니다. 길고 잘 끊어지지않는 국수를 먹음으로써 오래 살고, 또 헤어지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최초의 잔칫날 먹는 국수의 기록은 고려시대 고려도경에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결혼을 하면 국수를 먹는 풍습은 오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풍습으로, 주로 국수의 길고 끊어지지 않는 모양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라’는 의미를 상징하기 때문에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의미는 단순한 음식 섭취를 넘어 혼인의 축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상징적인 행위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국수, 특히 잔치국수를 결혼식이나 생일, 환갑 같은 경사스러운 자리에서 대접해 왔습조선시

    조선시대 이후로 본격화된 이 풍습은, 혼례가 끝난 뒤 하객들과 함께 국수를 나누어 먹으며 ‘혼례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는 공동체적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또한, 결혼 잔칫날 국수를 먹는 것은 신랑과 신부의 인연이 가늘고 길게 이어지기를 바라는 염원도 담고 있어, 실제로 “국수 먹는다”는 말이 결혼을 암시하는 관용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 풍습은 단지 한국만의 전통은 아니며, 중국이나 일본 등 다른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도 **면(麵)**이 장수를 상징해 혼례나 생일 등에 자주 쓰이는 공통된 문화적 기반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