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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표범105
다정한표범10521.05.27

애기가 고열인데 찬물목욕 괜찮나요?

생후 15개월된 아기이고 오한은 없고 현재 열꽃이랑 축축 처지며 식사도 잘못하고 있으며 고열만 지속되는데 찬물로 목욕하는거랑 손수건으로 젖혀서 올리면 열이 내려갈까요?? 병원에선 돌치레하는것 같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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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있는 경우 해열제 복용과 함께 열을 내리는 보조요법으로 테피드 마사지 법을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테피드 마사지란, 손수건이나 수건을 미지근한 물에 적신 후 물기를 잘 짜준 뒤에 이마나 몸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방법을 말합니다.

    수분이 기화되면서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적시거나 찬물을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목뒤나 등, 겨드랑이, 사타구니 같이 접히는 부분도 잘 닦아 주시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미온수가 아닌 찬물을 사용하여 마사지 하거나 찬물로 목욕하면 급격한 체온 저하나 감기 등 다른 이차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소아의 경우 성인보다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져 있으므로 무리하게 이불을 덮어주면 체온이 더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해열제 복용과 테피드 마사지 이후에도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내원하시어 진찰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권준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찬물 목욕은 아기가 괴로울 겁니다. 보통은 미온수 마사지라고 해서 미온수를 손수건을 이용해서 몸에 마사지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증발하면서 열이 좀 내리는 효과가 있고 병원에서도 해열제로 조절이 잘 안되면 이 방법을 씁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찬물로 목욕하지 마시고, 미지근한 물로 몸을 자주 닦아주세요.

    너무 오래동안 고열이면 큰 병원 가보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응급처치의 기본은 해열제이다. 해열제를 사용 시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해열제는 감염 질환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며, 병의 경과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아이가 평상시처럼 잘 먹고 잘 놀며, 잠도 잘 자는 경우에는 굳이 해열제를 투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시중에서 크게 사용되는 해열제는 두 가지가 있다.
    1) 타이레놀 시럽 사용법
    4~6시간 간격으로 투여할 수 있다. 단 하루에 5회 이상은 투여해서는 안된다.
    용량은 1015mg/kg(몸무게당 0.30.5cc , 예를 들어 10Kg이면 3-5cc, 20Kg이면 7-8cc)이다. 타이레놀을 먹은 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1시간이 걸리므로 복용 후 1시간까지는 열이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장기간 사용 시 신기능 장애, 대량복용 시에는 간기능 장애가 있을 수 있다.

    2) 부루펜(이부프로펜) 시럽 사용법
    6~8시간 간격으로 투여할 수 있다. 즉 하루에 5회 이상은 투여해서는 안된다.
    타이레놀 보다 지속시간이 길고 진통작용이 더 좋다고 한다. 밤새 통증이 있거나 열이 있는 경우에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5-10mg/kg(몸무게당 0.3 ~0.5cc) 역시 용량은 타이레놀과 동일하게 주면 된다.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일부에서 소화불량, 구역감 등이 있을 수 있고 아주 드물게 위장출혈, 신기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되어 있어 탈수가 심한 아이에게는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해열제를 투여한 후에 차선책으로 해볼 수 있는 방법은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는 것이다. 보통 대야에 30도 전후에 미지근한 물로 채운 후에(손목이나 손등으로 느꼈을 때 약간 따뜻한 정도면 적당하다.) 스펀지나 물수건으로 목, 등, 겨드랑이, 사타구니를 닦아준다. 닦아줄 때 아이가 몸을 떨면서 오한이 있을 때는 오히려 열이 더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중단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열이 날 때는 해열제보다 먼저 앞서서 닦아주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열이 날 때 병원에 빨리 가야 하는 경우]
    아이가 열이 나면서 의식이 없거나 점점 나빠지거나, 전혀 먹으려 하지 않고 쳐져 있으면서 소변양이 감소하여 심한 탈수가 예상되는 경우나, 목이 뻣뻣해지면서 경련을 하거나, 3개월 이하의 아이가 열이 날 때는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