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발 신경이 이상할 때 받아볼 수 있는 검사?
10년 전에 발목인대 수술하면서 복사뼈있는 부분을 10cm정도 절개했는데
수술 받자마자 발 신경이 이상한 것을 느꼈고
발등쪽이 계속 쥐가 나는 것처럼 저릿저릿했습니다
곧바로 이상함을 이야기했지만 군대병원이라서 저한테 전혀 신경을 써주지 않았습니다
제대하고나서 발 신경검사인지 근전도검사인지 받아봤지만 별 이상이 없다 해서 그냥 지나갔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발이 아프고 발바닥이랑 아킬레스건이 너무 아프길래
발바닥초음파검사랑 종아리초음파검사도 수차례 받아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대학병원 재활의학과 다 가보았는데
정형외과에서는 다리랑 무릎 허리 MRI찍었는데 오른쪽발목 전거비, 전경비인대 만성파열, 허리 측만증인 것이 확인 되는데 무릎은 정상으로 보인다했고 발에 쥐가 나는 이유랑 오른쪽 발 감각이 이상한 이유나 아킬레스건 신경이 이상한 이유는 모르겠다했고 마취통증의학과갔더니 허리 아픈 거니까 일단 주사를 맞으라하길래 그냥 나왔습니다. 대학병원 재활의학과 가서 초음파같은 검사를 했는데 신경이 너무 미세해서 안 보인다면서 일단은 리리카라는 약을 1개월정도 먹어보라길래 먹어봤는데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 후에 3개월 간 물리치료를 받기도 했고 한의원에서 침도 수차례 맞아보았지만 아무 진전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절개한 곳을 만지면 일단 너무 아프고, 1분정도 만지고 있으면 무릎이랑 허벅지 바깥쪽 신경이 아픕니다
양반다리 1분만하고있어도 발에 쥐가 나고 3분정도 양반다리하고있으면 오른쪽 발이 마취한것처럼 감각이 무감각해집니다 그리고 무릎이 물 차있는 것처럼 무거운 느낌이 들고 허벅지 바깥쪽 신경이 너무 땡겨서 서있는 것도 힘들고 걷기도 힘듭니다
이런 상황인데 제가 무슨 검사를 받아봐야하는건가요 낫는 것은 바라지도 않고 왜 다리가 이러는지만이라도 알고 싶은데 무슨 검사를 받아야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발목수술로 인해 신경손상이 발생했고 통증과 불편함.그로인한 자세 불균형등이 10여년간 누적된결과가 지금나타나는 증상의 원인입니다.발.아킬레스건.대퇴.정강이 근육.신경.허리 골반.엉덩이근육등의 다발성 경직과 순환부전이 겹쳐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어떠한 검사로 원인을 밝혀내리란 생각보다는 꾸준한 재활치료 받아보세요.한방치료도 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오래된 발목 수술 후유증으로 겪고 계신 문제는 신경 손상이나 만성 통증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고해상도 MRI, 정밀한 신경전도검사와 근전도검사, 적외선 체열 촬영, 그리고 혈액 검사 등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경과나 통증 전문 클리닉을 방문하여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이나 말초신경병증 등의 가능성도 평가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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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오랜기간 같은 증상으로 힘드셨던 것 같습니다. 여러 진료과를 방문해보셨고, 불편하신 증상에 대해서는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나마 권해드릴만한 추가적인 진료는 신경과 정도인데, 정형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는 방문하셨음에도 신경과는 방문해보시지 않았기에 추가 방문을 권해드립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본 답변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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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요... 일단은 MRI와 신경전도검사 가 필요할 듯 합니다만
이미 해 보신 듯 하니... 그 외에는 특별히 떠 오르는 것이 없네요 ㅠㅠ
간혹 정신과적인 문제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
수술 후라면 아닐 가능성이 높아보이고요 ...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10년 전에 발목인대 수술을 받고 나서부터 오른쪽 발의 신경 이상을 느끼셨다면, 이에 대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 신경 검사는 신경전도 검사(Nerve Conduction Study, NCS)와 근전도 검사(Electromyography, EMG)로 나눌 수 있으며, 이는 신경과 근육의 기능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초음파 검사나 MRI와 같은 영상 검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경이 너무 미세하여 기존 검사로는 확인되지 않는 경우, 고해상도의 MRI 또는 특정 신경 초음파 검사를 통해 더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