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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타는펭귄32

추위타는펭귄32

집 안에 곰팡이가 쉽게 생기는 환경은 생물학적으로 어떤 조건이 맞아 떨어진 걸까요?

안녕하세요.

여름만 되면 무서운 곰팡이.. 집 안에 특히 욕실이나 창틀 곰팡이가 온도나 습도 통풍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나요?

균류의 생활사와 함께 설명 부탁드립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성현 전문가

    이성현 전문가

    전북대학교

    안녕하세요. 이성현 전문가입니다.

    곰팡이의 경우 포자로 번식을 하기에 한 번 곰팡이가 생기게되면 포자가 집안 내부 여러 곳으로 퍼지게 되며, 포자의

    경우 쉽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특히 집안이 습하고 온도가 높다면 곰팡이의 생장 조건에 딱 맞아 떨어지게됩니다.

    따라서 집 내부의 습도를 관리해주며,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곰팡이는 공기 중에 부유하던 포자가 수분과 유기물이 풍부한 표면에 안착하여 발아하고 균사를 뻗어 영양을 흡수하며 포자낭을 형성하는 생활사를 반복하므로 온도와 습도가 일치하는 순간 폭발적으로 증식합니다. 보통 섭씨 20도에서 30도 사이의 기온과 70% 이상의 상대습도는 곰팡이의 효소 활동과 세포 분열을 최적화하는 생물학적 활성 조건이며, 욕실의 각질이나 창틀의 먼지는 균류가 분해하여 흡수할 수 있는 훌륭한 유기 영양원 역할을 수행합니다. 통풍이 원활하지 않으면 실내 공기 중의 수증기가 정체되어 이슬점 이하의 차가운 표면에서 결로 현상이 발생하고, 이 액체 상태의 물이 포자의 발아를 유도하여 균사체가 벽면 내부로 침투하는 구조적 환경을 완성합니다.

  • 곰팡이가 집 안에 번식하는 것은 포자-균사-포자로 이어지는 균류의 생활사가 안정적으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곰팡이에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공기 중을 떠다니던 포자가 70% 이상의 습도에 20~30도의 온도라는 최적의 생물학적 조건을 만나면, 실 같은 균사를 뻗어 벽지나 타일의 유기물을 분해하며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욕실은 수분이 풍부하고, 창틀은 외부와의 온도 차로 인한 결로가 잦아 곰팡이에게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배양실과 같은 장소입니다. 여기에 예상하신대로 통풍까지 안 되면 밀폐된 공기 속에서 습기가 마르지 않아 곰팡이가 뿌리를 내리고 수백만 개의 새로운 포자를 퍼뜨리기 쉬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대부분의 곰팡이는 포자 상태로 공기 중을 떠다니다가, 적절한 표면에 떨어지면 발아하여 균사를 뻗고, 이 균사들이 모여 균사체를 형성하는 생활사를 갖습니다. 이후 다시 새로운 포자를 만들어 공기 중으로 퍼뜨리며 번식하는데요, 곰팡이는 세포벽이 키틴으로 이루어진 진핵생물로, 세포 대사를 위해 항상 자유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상대습도 70% 이상에서는 포자가 쉽게 발아하고, 80% 이상이 지속되면 균사 성장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며 따라서 욕실, 결로가 생기는 창틀, 벽지 뒤는 수분이 장시간 머무는 대표적인 공간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실내 곰팡이는 20~30 °C에서 효소 활성과 세포 분열 속도가 최대가 되는데요, 이는 여름철 실내 온도와 거의 일치합니다. 온도가 높아질수록 세포 내 효소 반응이 빨라져, 포자 발아 → 균사 성장 → 포자 형성 주기가 짧아집니다. 이때 환기가 부족하면 실내에 포자 농도가 높아지고, 표면에 맺힌 수분이 증발하지 못해 미세 수막이 형성됩니다. 이 얇은 물막은 곰팡이 균사가 기질에 침투하기에 최적의 환경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