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실 경제적 효과는 말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 경제적 효과는 엑스포의 규모나 행사후 인프라 활용도나 전반적인 경제 여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성공한 엑스포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1851년 런던에서 열렸던 엑스포와 1967년 캐나다 몬트리올 엑스포입니다. 런던 엑스포는 최초의 세계 박람회로 6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그 시대의 산업 및 기술 발전을 잘 보여줬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엑스포도 5천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엔지니어링 및 건축 장치인 측지선 돔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반면, 실패한 박람회도 있습니다. 1893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던 엑스포는 그 당시만 해도 대관람차 건설 등 건축학적 성과를 거두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했고 상당수의 국제 전시업체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던 엑스포도 높은 비용, 낮은 참석률, 전시장 사후 활용 미비로 인해 실패한 엑스포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장기적인 효과까지 살펴보아야 하는 문제라서 수치화하기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