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방언 어미 '노'의 바른 쓰임새는 무엇인가요?

경상도 출신으로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는 학생입니다.

경상도 사투리에서는 의문문을 만들 때

1. 판정의문문 : ~나? (ex. '니 밥 먹었나?')

2. 설명의문문 : ~노? (ex. '니 밥 언제 먹었노?)

3. 감탄의문문 : ~노? (ex. '와이리 좋노?')

위와 같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특정 사이트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목적으로

말도 안되는 사투리를 만들어

모든 문장에 어미로서 '노'를 사용했죠.

그래서 바른 사투리가 무엇인지 경상도 출신인 저도

헷갈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 점은 바로 감탄의문문입니다.

'와이리 춥노?', '와이리 덥노?' 와 같은 문장에서

앞을 생략하여 '춥노?', '덥노?'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 기억 상으로는 어릴 때 친구와 함께 있을때면

혼잣말 식으로 '어우 춥노' 와 같은 말을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뭔가 어색하기도 하네요.

그 특정 사이트 때문에 혼란이 가중됩니다.

바른 사투리에 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재빵야빵야입니다.

      음.. 사실 바른 사투리라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사투리는 그 지역의 문화에 따라서 분화되기 때문에

      같은 지방이여도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죠.

      특정 사이트에서 비하를 목적으로 쓰는 말투는

      해서는 안 될 짓이나 사투리로 자주 쓰이는 '노'라는 걸

      지적하여서 비하라는 둥 말하고 다니는 사람은 문제가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