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번 명절에 용돈을 받으면 본인 다 달라고 합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인데 이번 추석 연휴에 친척들을 만나서 용돈을 받게 되면 그 용돈을 다 달라고 합니다. 제가 따로 보관하고 조금만 준다고 하니 안된다고 화를 내는데 어떻게 설득하죠?
안녕하세요. 천지연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가 명절 날 할머니.할아버지댁 방문을 통해 주변 어른들이 주는 명절 용돈은
아이에게 다 전달해 주긴 보담도 아이에게 이번에 받은 용돈은 직접적으로 줄 수 없고
너의 통장에 입금을 시켜줄게 라고 말을 전달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왜 이렇게 할 것인가 라는 이유를 아이의 이해를 도와가며 잘 알려주는 부분이 필요로 합니다.
즉, 무조건적으로 통장에 넣어줄게 보담도, 통장에 돈을 넣어주려는 이유가 왜 인지를 아이가 인지하고 그 부분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아이의 이해를 도와가며 적절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명절에 용돈을 받으면 본인에게 다 달라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용돈을 모두 달라고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소유욕과 자율성 욕구에서 비롯된 행동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제지하기보다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용돈의 의미와 사용 방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를 들어서 “네가 받은 돈은 소중하니까 잘 쓰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식으로 접근하면 아이가 통제받는다는 느낌보다 존중받는다는 인식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용돈을 일부만 주고 나머지는 ‘저축통장’이나 ‘미래의 계획을 위한 보관함’으로 설정해 아이가 직접 관리하거나 확인할 수 있게 하면 신뢰가 생깁니다. 또한 용돈 사용 후 간단한 기록을 남기게 하거나, 목표를 세워 계획적으로 쓰는 습관을 들이면 경제 개념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경험을 통해 자율성과 절제력을 키우도록 돕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등3학년 아이는 아직 금전 개념이 제한적이라 받은 돈을 전부 갖고 싶어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설득할 떄는 '조금씩 나누어 쓰면 원하는 걸 더 오래 즐길 수 있다'처럼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이유를 들어 설명하세요. 용돈 일부는 바로 주고 일부는 저축통장에 넣어주며'용돈관리 놀이'처럼 재미있게 접근하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겁니다

